한가위에 가을야구 굳히기 시동…KIA 4연승 질주

입력 2022.09.10 (21:32) 수정 2022.09.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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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가위 명절은 야구장에도 찾아왔습니다.

풍요로운 명절 분위기 속에서 KIA는 박동원의 홈런과 선발 임기영의 호투를 앞세워 가을야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명절을 맞은 잠실 야구장도 풍요로움이 넘쳤습니다

응원석에서, 관중석에서 한복 차림의 열띤 응원도 한가위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장솔희/경기도 안산시 : "야구장에 추석이니까 한복을 입고 오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한가위니까)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행복하게 야구했으면 좋겠어요."]

곡식이 무르익는 것처럼 한층 무르익은 올 시즌 프로야구, 잠실에서는 만 3천 여명의 관중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야구와 함께 즐겼습니다.

경기에서는 5위 KIA가 두산을 꺾고 가을야구를 향한 4연승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박동원이 두 점 홈런으로 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했고, 81일 동안 승리가 없었던 선발 임기영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불운을 털고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임기영/KIA : "추석인데 야구장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지금 위치 말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1, 2위 격차는 조금 더 좁혀졌습니다.

LG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막강한 타선으로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박해민이 1회 선두 타자 홈런, 오지환과 유강남도 시원한 명절 홈런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반면 1위 SSG는 한화 선발 김민우의 무실점 호투에 가로막혔습니다.

꼴찌 한화가 터크먼과 최재훈의 홈런을 앞세워 SSG에 3연패를 안겼고, SSG는 2위 LG에 3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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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에 가을야구 굳히기 시동…KIA 4연승 질주
    • 입력 2022-09-10 21:32:49
    • 수정2022-09-10 21:41:17
    뉴스 9
[앵커]

한가위 명절은 야구장에도 찾아왔습니다.

풍요로운 명절 분위기 속에서 KIA는 박동원의 홈런과 선발 임기영의 호투를 앞세워 가을야구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명절을 맞은 잠실 야구장도 풍요로움이 넘쳤습니다

응원석에서, 관중석에서 한복 차림의 열띤 응원도 한가위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

[장솔희/경기도 안산시 : "야구장에 추석이니까 한복을 입고 오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한가위니까)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행복하게 야구했으면 좋겠어요."]

곡식이 무르익는 것처럼 한층 무르익은 올 시즌 프로야구, 잠실에서는 만 3천 여명의 관중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야구와 함께 즐겼습니다.

경기에서는 5위 KIA가 두산을 꺾고 가을야구를 향한 4연승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박동원이 두 점 홈런으로 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했고, 81일 동안 승리가 없었던 선발 임기영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불운을 털고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임기영/KIA : "추석인데 야구장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지금 위치 말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1, 2위 격차는 조금 더 좁혀졌습니다.

LG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막강한 타선으로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박해민이 1회 선두 타자 홈런, 오지환과 유강남도 시원한 명절 홈런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반면 1위 SSG는 한화 선발 김민우의 무실점 호투에 가로막혔습니다.

꼴찌 한화가 터크먼과 최재훈의 홈런을 앞세워 SSG에 3연패를 안겼고, SSG는 2위 LG에 3경기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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