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석 민심에 앞다퉈 ‘민생’ 외치지만…
입력 2022.09.13 (07:02)
수정 2022.09.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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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간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정기국회 일정을 앞두고 모두 '민생'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여야 모두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있어서, 정국 대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명절 연휴를 보낸 여야, 먼저 민생을 강조한 건 야당인 민주당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도부가 안정된 데다, 민생 행보를 통해 야당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돌파하겠단 시도로 풀이됩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유일한 해결책은 대통령 자신의 변화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통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년 예산안에 전액 삭감된 지역 화폐 예산을 부활하고, 기초연금 40만 원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기초 노령연금 70%만 주는 거 이제 100%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좀 더 보편적 복지에 예산을 써야 되지 않겠나..."]
국민의힘도 추석 연휴, 민생의 어려움을 읽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 국정 안정을 바라는 게 민심이라고 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시장에서 장 보기가 참 어렵다, 이런 목소리서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기소는 검찰의 정당한 수사라며 '정쟁'을 멈추라고 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정 운영에 혼란과 부담을 주고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제1야당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 주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가 본격 진행됩니다.
민생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이 대표 관련 수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까지 맞물려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은주
나흘간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정기국회 일정을 앞두고 모두 '민생'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여야 모두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있어서, 정국 대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명절 연휴를 보낸 여야, 먼저 민생을 강조한 건 야당인 민주당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도부가 안정된 데다, 민생 행보를 통해 야당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돌파하겠단 시도로 풀이됩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유일한 해결책은 대통령 자신의 변화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통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년 예산안에 전액 삭감된 지역 화폐 예산을 부활하고, 기초연금 40만 원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기초 노령연금 70%만 주는 거 이제 100%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좀 더 보편적 복지에 예산을 써야 되지 않겠나..."]
국민의힘도 추석 연휴, 민생의 어려움을 읽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 국정 안정을 바라는 게 민심이라고 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시장에서 장 보기가 참 어렵다, 이런 목소리서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기소는 검찰의 정당한 수사라며 '정쟁'을 멈추라고 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정 운영에 혼란과 부담을 주고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제1야당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 주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가 본격 진행됩니다.
민생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이 대표 관련 수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까지 맞물려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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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13 07: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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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정기국회 일정을 앞두고 모두 '민생'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여야 모두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있어서, 정국 대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명절 연휴를 보낸 여야, 먼저 민생을 강조한 건 야당인 민주당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도부가 안정된 데다, 민생 행보를 통해 야당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돌파하겠단 시도로 풀이됩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유일한 해결책은 대통령 자신의 변화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통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년 예산안에 전액 삭감된 지역 화폐 예산을 부활하고, 기초연금 40만 원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기초 노령연금 70%만 주는 거 이제 100%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좀 더 보편적 복지에 예산을 써야 되지 않겠나..."]
국민의힘도 추석 연휴, 민생의 어려움을 읽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 국정 안정을 바라는 게 민심이라고 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시장에서 장 보기가 참 어렵다, 이런 목소리서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기소는 검찰의 정당한 수사라며 '정쟁'을 멈추라고 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정 운영에 혼란과 부담을 주고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제1야당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 주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가 본격 진행됩니다.
민생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이 대표 관련 수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까지 맞물려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은주
나흘간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정기국회 일정을 앞두고 모두 '민생'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여야 모두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있어서, 정국 대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명절 연휴를 보낸 여야, 먼저 민생을 강조한 건 야당인 민주당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지도부가 안정된 데다, 민생 행보를 통해 야당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돌파하겠단 시도로 풀이됩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유일한 해결책은 대통령 자신의 변화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통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내년 예산안에 전액 삭감된 지역 화폐 예산을 부활하고, 기초연금 40만 원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기초 노령연금 70%만 주는 거 이제 100%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좀 더 보편적 복지에 예산을 써야 되지 않겠나..."]
국민의힘도 추석 연휴, 민생의 어려움을 읽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 국정 안정을 바라는 게 민심이라고 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시장에서 장 보기가 참 어렵다, 이런 목소리서부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안정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공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기소는 검찰의 정당한 수사라며 '정쟁'을 멈추라고 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정 운영에 혼란과 부담을 주고자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제1야당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음 주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가 본격 진행됩니다.
민생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이 대표 관련 수사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까지 맞물려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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