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공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의료 보조원 태부족
입력 2022.09.13 (12:46)
수정 2022.09.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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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공공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입니다.
[리포트]
독일 남부 뮌헨의 한 어린이 병원에 환자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이들을 돌볼 의료진의 상당수가 병가 또는 휴가 중입니다.
아예 병원을 그만둔 사람도 많습니다.
현재 독일 전국 병원의 직원 1/5이 공석인 상태.
특히 최근 몇 달간은 의료 상담 등을 담당하던 의료 보조원의 54%가 병원을 떠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습니다.
이들이 그만둔 이유는 코로나에 무력한 병원 시스템을 항의하는 환자들을 상대하면서 가뜩이나 힘든 업무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굿츠미들/의료보조원 : "정말 힘들어요. 출근하는 게 예전만큼 좋지 않아요."]
아직 버티고 있는 직원들은 그만둔 동료들의 업무를 떠맡아서 업무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또 의사 면담 대기 시간은 늘어나지만 면담 시간은 더 짧아지니 불만이 쌓이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료 예약이 6개월이나 밀릴 정도니, 독일에선 아프면 대책이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독일의 공공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입니다.
[리포트]
독일 남부 뮌헨의 한 어린이 병원에 환자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이들을 돌볼 의료진의 상당수가 병가 또는 휴가 중입니다.
아예 병원을 그만둔 사람도 많습니다.
현재 독일 전국 병원의 직원 1/5이 공석인 상태.
특히 최근 몇 달간은 의료 상담 등을 담당하던 의료 보조원의 54%가 병원을 떠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습니다.
이들이 그만둔 이유는 코로나에 무력한 병원 시스템을 항의하는 환자들을 상대하면서 가뜩이나 힘든 업무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굿츠미들/의료보조원 : "정말 힘들어요. 출근하는 게 예전만큼 좋지 않아요."]
아직 버티고 있는 직원들은 그만둔 동료들의 업무를 떠맡아서 업무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또 의사 면담 대기 시간은 늘어나지만 면담 시간은 더 짧아지니 불만이 쌓이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료 예약이 6개월이나 밀릴 정도니, 독일에선 아프면 대책이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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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공공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의료 보조원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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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13 12:56:02
[앵커]
독일의 공공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입니다.
[리포트]
독일 남부 뮌헨의 한 어린이 병원에 환자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이들을 돌볼 의료진의 상당수가 병가 또는 휴가 중입니다.
아예 병원을 그만둔 사람도 많습니다.
현재 독일 전국 병원의 직원 1/5이 공석인 상태.
특히 최근 몇 달간은 의료 상담 등을 담당하던 의료 보조원의 54%가 병원을 떠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습니다.
이들이 그만둔 이유는 코로나에 무력한 병원 시스템을 항의하는 환자들을 상대하면서 가뜩이나 힘든 업무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굿츠미들/의료보조원 : "정말 힘들어요. 출근하는 게 예전만큼 좋지 않아요."]
아직 버티고 있는 직원들은 그만둔 동료들의 업무를 떠맡아서 업무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또 의사 면담 대기 시간은 늘어나지만 면담 시간은 더 짧아지니 불만이 쌓이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료 예약이 6개월이나 밀릴 정도니, 독일에선 아프면 대책이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독일의 공공 의료시스템이 붕괴 직전입니다.
[리포트]
독일 남부 뮌헨의 한 어린이 병원에 환자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이들을 돌볼 의료진의 상당수가 병가 또는 휴가 중입니다.
아예 병원을 그만둔 사람도 많습니다.
현재 독일 전국 병원의 직원 1/5이 공석인 상태.
특히 최근 몇 달간은 의료 상담 등을 담당하던 의료 보조원의 54%가 병원을 떠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습니다.
이들이 그만둔 이유는 코로나에 무력한 병원 시스템을 항의하는 환자들을 상대하면서 가뜩이나 힘든 업무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굿츠미들/의료보조원 : "정말 힘들어요. 출근하는 게 예전만큼 좋지 않아요."]
아직 버티고 있는 직원들은 그만둔 동료들의 업무를 떠맡아서 업무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은 또 의사 면담 대기 시간은 늘어나지만 면담 시간은 더 짧아지니 불만이 쌓이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료 예약이 6개월이나 밀릴 정도니, 독일에선 아프면 대책이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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