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주군 총장 지명자 “최대 위협은 중국의 위성 타격능력 개발”

입력 2022.09.14 (00:22) 수정 2022.09.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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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군의 최대 위협은 중국의 인공위성 타격 능력 개발이라고 미 우주군 참모총장 지명자가 주장했습니다.

미 우주군 참모총장에 지명된 브래들리 살츠만 우주군 중장은 현지시각 13일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시급한 위협은 중국이 궁극적으로 미국의 인공위성 능력을 파괴하고 지상 시설을 와해할 수 있는 역량을 공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살츠만 지명자는 "중국은 미 합동군에서 우주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중국은 미 합동군의 우주 역량을 제거하면 자기들이 비대칭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우주 역량을 중국, 러시아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은 여전히 우주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라면서도 "불행히도 상대방이 미국을 능가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년 임기의 우주군참모총장은 우주군 작전과 관련해 공군 장관의 주 군사고문 역할을 하며, 작전지휘권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우주군의 조직, 훈련, 장비 등 전반적인 관리·감독을 담당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상원군사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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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4 00:22:54
    • 수정2022-09-14 00:24:07
    국제
미국 우주군의 최대 위협은 중국의 인공위성 타격 능력 개발이라고 미 우주군 참모총장 지명자가 주장했습니다.

미 우주군 참모총장에 지명된 브래들리 살츠만 우주군 중장은 현지시각 13일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시급한 위협은 중국이 궁극적으로 미국의 인공위성 능력을 파괴하고 지상 시설을 와해할 수 있는 역량을 공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살츠만 지명자는 "중국은 미 합동군에서 우주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중국은 미 합동군의 우주 역량을 제거하면 자기들이 비대칭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우주 역량을 중국, 러시아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은 여전히 우주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라면서도 "불행히도 상대방이 미국을 능가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년 임기의 우주군참모총장은 우주군 작전과 관련해 공군 장관의 주 군사고문 역할을 하며, 작전지휘권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우주군의 조직, 훈련, 장비 등 전반적인 관리·감독을 담당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상원군사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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