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쿠팡에서도 면세품 살 수 있다”

입력 2022.09.14 (19:16) 수정 2022.09.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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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뜸해지면서 자연스레 면세점 이용도 줄었죠,

면제점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자 정부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면세품 판매처를 모든 인터넷 쇼핑몰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에 있는 면세점입니다.

출국하기 전 면세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전유현/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 "해외로 오랜만에 여행을 가는데 부인 화장품하고, 제 개인적으로 가지고 싶었던 것 구경하면서..."]

현재 면세품을 살 수 있는 곳은 시내 면세점과 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 그리고 공항 면세점뿐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공항 면세점에도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한편, 면세 업체들이 모든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와 쿠팡 등 오픈 마켓에서도 면세품을 살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이런 면세 주류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야만 살 수 있는데 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면세품을 귀국길 입국장에서 받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정책이 추진되는 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객이 줄면서 면세산업이 위기에 놓였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면세점 매출은 2년 새 3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윤태식/관세청장 : "과감한 규제혁신 등을 통해 면세점을 이용하는 국민 편의를 제고하고, 국내 면세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오는 12월부터 면세품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 여행객 면세 한도가 800달러로 상향된 데 이어 추가 대책이 나오면서 면세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이경구/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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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쿠팡에서도 면세품 살 수 있다”
    • 입력 2022-09-14 19:16:30
    • 수정2022-09-14 19:49:48
    뉴스 7
[앵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뜸해지면서 자연스레 면세점 이용도 줄었죠,

면제점 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자 정부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면세품 판매처를 모든 인터넷 쇼핑몰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에 있는 면세점입니다.

출국하기 전 면세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상품을 고르고 있습니다.

[전유현/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 "해외로 오랜만에 여행을 가는데 부인 화장품하고, 제 개인적으로 가지고 싶었던 것 구경하면서..."]

현재 면세품을 살 수 있는 곳은 시내 면세점과 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 그리고 공항 면세점뿐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공항 면세점에도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한편, 면세 업체들이 모든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와 쿠팡 등 오픈 마켓에서도 면세품을 살 수 있게 된 겁니다.

또, 이런 면세 주류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야만 살 수 있는데 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면세품을 귀국길 입국장에서 받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정책이 추진되는 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객이 줄면서 면세산업이 위기에 놓였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실제로 면세점 매출은 2년 새 3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윤태식/관세청장 : "과감한 규제혁신 등을 통해 면세점을 이용하는 국민 편의를 제고하고, 국내 면세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오는 12월부터 면세품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 여행객 면세 한도가 800달러로 상향된 데 이어 추가 대책이 나오면서 면세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이경구/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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