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경찰관…“예전 112 상황실에 순찰차 요구까지”
입력 2022.09.14 (19:31)
수정 2022.09.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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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기간, 음주 상태로 도로 한가운데서 30분 넘게 잠이 든 운전자 때문에 경찰이 긴급 출동했는데요.
이 운전자 다름 아닌 경찰관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술을 먹고 순찰차를 불러 물의를 빚은 경찰관인데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도 4차로 도로 위 1차로에 흰색 승용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고 다른 차량들이 움직여도 꿈쩍도 하지 않는 승용차.
옆에 있던 다른 차량이 다가가 멈춰선 승용차를 살펴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승용차.
결국, 112신고 전화에 경찰이 출동합니다.
경찰관들이 승용차 차 문을 열 때까지 운전자는 무려 30분가량을 왕복 7차로 도로 위에서 졸고 있었습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도로에서 잠이 든 것 같다고 신고가 됐고, 음주 운전으로 확인된 거죠."]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2%,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30대 남성은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당시 이 경찰관은 인근 대학가에서 밤새 술을 먹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확인결과 경찰관의 음주 행적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년 전, 술에 취한 상태에서 112상황실에 전화해 자신을 태워달라며 경찰 순찰차를 불렀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경찰관이 물의를 일으키고 1년 뒤에야 사실이 알려져 '주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이 경찰관을 결국, 직위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추석 연휴 기간, 음주 상태로 도로 한가운데서 30분 넘게 잠이 든 운전자 때문에 경찰이 긴급 출동했는데요.
이 운전자 다름 아닌 경찰관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술을 먹고 순찰차를 불러 물의를 빚은 경찰관인데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도 4차로 도로 위 1차로에 흰색 승용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고 다른 차량들이 움직여도 꿈쩍도 하지 않는 승용차.
옆에 있던 다른 차량이 다가가 멈춰선 승용차를 살펴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승용차.
결국, 112신고 전화에 경찰이 출동합니다.
경찰관들이 승용차 차 문을 열 때까지 운전자는 무려 30분가량을 왕복 7차로 도로 위에서 졸고 있었습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도로에서 잠이 든 것 같다고 신고가 됐고, 음주 운전으로 확인된 거죠."]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2%,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30대 남성은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당시 이 경찰관은 인근 대학가에서 밤새 술을 먹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확인결과 경찰관의 음주 행적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년 전, 술에 취한 상태에서 112상황실에 전화해 자신을 태워달라며 경찰 순찰차를 불렀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경찰관이 물의를 일으키고 1년 뒤에야 사실이 알려져 '주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이 경찰관을 결국, 직위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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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운전” 경찰관…“예전 112 상황실에 순찰차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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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14 19:31:45
- 수정2022-09-14 19:40:09
[앵커]
추석 연휴 기간, 음주 상태로 도로 한가운데서 30분 넘게 잠이 든 운전자 때문에 경찰이 긴급 출동했는데요.
이 운전자 다름 아닌 경찰관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술을 먹고 순찰차를 불러 물의를 빚은 경찰관인데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도 4차로 도로 위 1차로에 흰색 승용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고 다른 차량들이 움직여도 꿈쩍도 하지 않는 승용차.
옆에 있던 다른 차량이 다가가 멈춰선 승용차를 살펴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승용차.
결국, 112신고 전화에 경찰이 출동합니다.
경찰관들이 승용차 차 문을 열 때까지 운전자는 무려 30분가량을 왕복 7차로 도로 위에서 졸고 있었습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도로에서 잠이 든 것 같다고 신고가 됐고, 음주 운전으로 확인된 거죠."]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2%,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30대 남성은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당시 이 경찰관은 인근 대학가에서 밤새 술을 먹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확인결과 경찰관의 음주 행적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년 전, 술에 취한 상태에서 112상황실에 전화해 자신을 태워달라며 경찰 순찰차를 불렀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경찰관이 물의를 일으키고 1년 뒤에야 사실이 알려져 '주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이 경찰관을 결국, 직위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추석 연휴 기간, 음주 상태로 도로 한가운데서 30분 넘게 잠이 든 운전자 때문에 경찰이 긴급 출동했는데요.
이 운전자 다름 아닌 경찰관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술을 먹고 순찰차를 불러 물의를 빚은 경찰관인데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도 4차로 도로 위 1차로에 흰색 승용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고 다른 차량들이 움직여도 꿈쩍도 하지 않는 승용차.
옆에 있던 다른 차량이 다가가 멈춰선 승용차를 살펴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승용차.
결국, 112신고 전화에 경찰이 출동합니다.
경찰관들이 승용차 차 문을 열 때까지 운전자는 무려 30분가량을 왕복 7차로 도로 위에서 졸고 있었습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경찰관/음성변조 : "도로에서 잠이 든 것 같다고 신고가 됐고, 음주 운전으로 확인된 거죠."]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2%,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크게 웃도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30대 남성은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당시 이 경찰관은 인근 대학가에서 밤새 술을 먹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확인결과 경찰관의 음주 행적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년 전, 술에 취한 상태에서 112상황실에 전화해 자신을 태워달라며 경찰 순찰차를 불렀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경찰관이 물의를 일으키고 1년 뒤에야 사실이 알려져 '주의'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이 경찰관을 결국, 직위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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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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