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수시, 연이은 소송 패소…시의회, 소송심의위 추진 외

여수시가 최근 거액의 민사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한 가운데 시의회가 소송심의위원회 운영을 추진합니다.

송하진 여수시의원이 최근 발의한 관련 조례안에는 시 공무원과 시의원, 고문변호사,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송심의위원회 구성 내용이 담겼습니다.

소송심의위는 10억 원 이상의 사업을 둘러싼 소송 등 중요 소송을 지정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광양산단서 청소 작업 중 50대 추락사

오늘(14) 오전 10시 15분쯤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한 폐기물 고형화 업체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54살 A씨가 약 2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슬러지와 시멘트를 혼합하는 일명 호퍼기계 내부에서 설비 내부에 달라붙은 원료를 제거하다 추락해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수해경, 불법체류 외국인 선장 적발

여수해양경찰서는 불법체류 상태에서 어선 선장으로 일한 30대 베트남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지난해 체류기간이 만료된 A씨는 지난 9일 저녁 7시 반쯤 여수시 소경도 항포구에서 어선을 운항하던 중 과승 선박 단속에서 나선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입항 후 해경의 검문을 피해 도주해 주택가 담을 넘어 숨어 있던 A씨는 추격에 나선 해경에 검거됐으며 해경은 선주 B씨도 외국인 불법고용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시군의장협, 의과대학 설립 확정 등 촉구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오늘 순천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쌀값 안정대책 마련과 의과대학 설립 등을 촉구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에서 열린 오늘 회의에서는 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협의회는 또 다음달 월례회의에서 내년 4월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