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쌀값 대란 우려”…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2.09.14 (21:37)
수정 2022.09.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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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햅쌀 수확을 앞두고, 쌀값 걱정에 농민들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성한 수확을 앞둔 농민들이 쌀값 대책을 요구하며 머리를 깎습니다.
쌀값은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25퍼센트나 떨어졌고, 농협 창고에 쌓여있는 쌀 재고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배가 넘습니다.
[김현순/한국여성농업인 전라북도연합회장 : "쌀 문제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이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대안이 변동직불제 부활, 자율관세 할당물량 TRQ 재협상, 대북지원 등이다."]
여야 정치권도 심상치 않은 농심을 다독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햅쌀 수확기에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장 격리를 촉구하고.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원회의장/지난 1일 : "또한, 작황을 감안하되 수요 초과 물량보다 많은 물량을 과감하게 적시에 격리하여 시장격리 효과가 확실히 나타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임의 규정인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지난 7일 : "쌀 가격 하락 또는 쌀 생산 과잉 시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도록 한 양곡관리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가 쌀 목표가격을 제시하고..."]
전북을 비롯한 8개 도, 지사들도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쌀 소비를 늘리고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심는걸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정부 의지는 의문스럽습니다.
내년 국가 예산안에서 농업 분야 비중은 2.7퍼센트.
5년 전보다 0.7퍼센트 포인트, 5분의 1이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본격적인 햅쌀 수확을 앞두고, 쌀값 걱정에 농민들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성한 수확을 앞둔 농민들이 쌀값 대책을 요구하며 머리를 깎습니다.
쌀값은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25퍼센트나 떨어졌고, 농협 창고에 쌓여있는 쌀 재고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배가 넘습니다.
[김현순/한국여성농업인 전라북도연합회장 : "쌀 문제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이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대안이 변동직불제 부활, 자율관세 할당물량 TRQ 재협상, 대북지원 등이다."]
여야 정치권도 심상치 않은 농심을 다독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햅쌀 수확기에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장 격리를 촉구하고.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원회의장/지난 1일 : "또한, 작황을 감안하되 수요 초과 물량보다 많은 물량을 과감하게 적시에 격리하여 시장격리 효과가 확실히 나타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임의 규정인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지난 7일 : "쌀 가격 하락 또는 쌀 생산 과잉 시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도록 한 양곡관리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가 쌀 목표가격을 제시하고..."]
전북을 비롯한 8개 도, 지사들도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쌀 소비를 늘리고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심는걸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정부 의지는 의문스럽습니다.
내년 국가 예산안에서 농업 분야 비중은 2.7퍼센트.
5년 전보다 0.7퍼센트 포인트, 5분의 1이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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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기 쌀값 대란 우려”…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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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14 21:37:24
- 수정2022-09-14 22:02:11
[앵커]
본격적인 햅쌀 수확을 앞두고, 쌀값 걱정에 농민들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성한 수확을 앞둔 농민들이 쌀값 대책을 요구하며 머리를 깎습니다.
쌀값은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25퍼센트나 떨어졌고, 농협 창고에 쌓여있는 쌀 재고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배가 넘습니다.
[김현순/한국여성농업인 전라북도연합회장 : "쌀 문제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이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대안이 변동직불제 부활, 자율관세 할당물량 TRQ 재협상, 대북지원 등이다."]
여야 정치권도 심상치 않은 농심을 다독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햅쌀 수확기에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장 격리를 촉구하고.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원회의장/지난 1일 : "또한, 작황을 감안하되 수요 초과 물량보다 많은 물량을 과감하게 적시에 격리하여 시장격리 효과가 확실히 나타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임의 규정인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지난 7일 : "쌀 가격 하락 또는 쌀 생산 과잉 시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도록 한 양곡관리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가 쌀 목표가격을 제시하고..."]
전북을 비롯한 8개 도, 지사들도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쌀 소비를 늘리고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심는걸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정부 의지는 의문스럽습니다.
내년 국가 예산안에서 농업 분야 비중은 2.7퍼센트.
5년 전보다 0.7퍼센트 포인트, 5분의 1이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본격적인 햅쌀 수확을 앞두고, 쌀값 걱정에 농민들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들도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데,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성한 수확을 앞둔 농민들이 쌀값 대책을 요구하며 머리를 깎습니다.
쌀값은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25퍼센트나 떨어졌고, 농협 창고에 쌓여있는 쌀 재고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배가 넘습니다.
[김현순/한국여성농업인 전라북도연합회장 : "쌀 문제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이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대안이 변동직불제 부활, 자율관세 할당물량 TRQ 재협상, 대북지원 등이다."]
여야 정치권도 심상치 않은 농심을 다독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햅쌀 수확기에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시장 격리를 촉구하고.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원회의장/지난 1일 : "또한, 작황을 감안하되 수요 초과 물량보다 많은 물량을 과감하게 적시에 격리하여 시장격리 효과가 확실히 나타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임의 규정인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지난 7일 : "쌀 가격 하락 또는 쌀 생산 과잉 시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도록 한 양곡관리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가 쌀 목표가격을 제시하고..."]
전북을 비롯한 8개 도, 지사들도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쌀 소비를 늘리고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심는걸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지만 정부 의지는 의문스럽습니다.
내년 국가 예산안에서 농업 분야 비중은 2.7퍼센트.
5년 전보다 0.7퍼센트 포인트, 5분의 1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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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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