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개 손흥민, 8경기째 침묵 ‘인내심을 가져라’

입력 2022.09.14 (21:51) 수정 2022.09.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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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스포르팅과의 챔피언스리그 2번째 경기에서도 72분 동안 뛰었지만 슈팅 한개 없이 물러났습니다.

이례적으로 길어지고 있는 무득점 행진에도 현지 분석가들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처럼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려봐도 수비에 막힙니다.

특유의 양발 드리블로 스포르팅을 허물어뜨렸지만 연계가 되질 않습니다.

72분 동안 부지런히 누비고도 슈팅하나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돼 나왔습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막판에 2골을 허용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줄여야 하고요. 줄이지 않는다면 대가를 치르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오늘 많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리그 6경기 포함 8경기째 골을 못 넣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팬들의 아우성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마이클 오웬/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회를 창출해 낸 횟수를 살펴보시죠. 올 시즌이 8번째 시즌인데 가장 많은 횟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수비수가 매우 막기 어려운 유형의 공격수입니다. 이런 대단한 선수에게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줘야 합니다."]

우리의 에이스 손흥민이 잠잠한 반면 가나의 샛별 쿠두스는 리버풀을 상대로 매서운 결정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주 레인저스전에도 엄청난 골을 터트린 아약스의 쿠두스는 새로운 경계 대상 1순위로 떠올랐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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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팅 0개 손흥민, 8경기째 침묵 ‘인내심을 가져라’
    • 입력 2022-09-14 21:51:06
    • 수정2022-09-14 2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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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스포르팅과의 챔피언스리그 2번째 경기에서도 72분 동안 뛰었지만 슈팅 한개 없이 물러났습니다.

이례적으로 길어지고 있는 무득점 행진에도 현지 분석가들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처럼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려봐도 수비에 막힙니다.

특유의 양발 드리블로 스포르팅을 허물어뜨렸지만 연계가 되질 않습니다.

72분 동안 부지런히 누비고도 슈팅하나 기록하지 못하고 교체돼 나왔습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막판에 2골을 허용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맛봤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유럽챔피언스리그의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줄여야 하고요. 줄이지 않는다면 대가를 치르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오늘 많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리그 6경기 포함 8경기째 골을 못 넣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팬들의 아우성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마이클 오웬/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회를 창출해 낸 횟수를 살펴보시죠. 올 시즌이 8번째 시즌인데 가장 많은 횟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수비수가 매우 막기 어려운 유형의 공격수입니다. 이런 대단한 선수에게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줘야 합니다."]

우리의 에이스 손흥민이 잠잠한 반면 가나의 샛별 쿠두스는 리버풀을 상대로 매서운 결정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주 레인저스전에도 엄청난 골을 터트린 아약스의 쿠두스는 새로운 경계 대상 1순위로 떠올랐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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