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 ‘국내생산’에 20억달러 투자…“국력 원천 재활성화”

입력 2022.09.15 (06:01) 수정 2022.09.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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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국내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의 넬슨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각 14일 백악관에서 '생명 공학 및 제조' 회의를 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명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의 후속 조칩니다.

회의에는 보건, 에너지, 국방, 농무, 상무부 등 관계부처 고위당국자가 참석해 생명공학이 각 분야에서 갖는 중요성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들 부처는 행정명령 이행을 위해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가 넘는 예산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주요 계획을 보면 국방부는 국내 바이오 생산기반 구축에 5년간 10억 달러, 바이오 생산시설을 사이버 공격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2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에 필요한 생명공학 소재의 안정적 개발과 생산에 5년간 2억 7천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보건인적서비스부는 전염병 대응에 필요한 약물에 들어가는 원료와 항생제 생산에 4천만 달러를 쓰고, 에너지부는 바이오매스와 폐기물 연료 연구 개발 등에 1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백악관은 이 같은 계획을 통해 "물가를 낮추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급망을 강화하고 보건 상황을 개선하며 탄소 배출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백악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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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바이오 ‘국내생산’에 20억달러 투자…“국력 원천 재활성화”
    • 입력 2022-09-15 06:01:32
    • 수정2022-09-15 06:13:50
    국제
미국 정부가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국내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의 넬슨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각 14일 백악관에서 '생명 공학 및 제조' 회의를 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명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의 후속 조칩니다.

회의에는 보건, 에너지, 국방, 농무, 상무부 등 관계부처 고위당국자가 참석해 생명공학이 각 분야에서 갖는 중요성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들 부처는 행정명령 이행을 위해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가 넘는 예산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주요 계획을 보면 국방부는 국내 바이오 생산기반 구축에 5년간 10억 달러, 바이오 생산시설을 사이버 공격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2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에 필요한 생명공학 소재의 안정적 개발과 생산에 5년간 2억 7천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보건인적서비스부는 전염병 대응에 필요한 약물에 들어가는 원료와 항생제 생산에 4천만 달러를 쓰고, 에너지부는 바이오매스와 폐기물 연료 연구 개발 등에 1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백악관은 이 같은 계획을 통해 "물가를 낮추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급망을 강화하고 보건 상황을 개선하며 탄소 배출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백악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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