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과 통화 서방 리더들 “푸틴 안 변해…전쟁 종식 멀어”

입력 2022.09.15 (08:50) 수정 2022.09.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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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 전세를 뒤집으려 하고 있지만, 전쟁을 시작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좀처럼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고 그와 통화한 서방 지도자들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AP 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에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전쟁 종식까지 갈 길이 먼 것 같다”며 “아직 휴전은 눈앞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를 황폐화했을 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평화협정이 곧 이뤄질 거라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90분간 전화 통화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불행히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이 실수였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 같다”며 “태도가 바뀔 듯한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숄츠 총리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동북부 하르키우주를 탈환하며 러시아를 밀어붙이는 성과를 낸 데 대해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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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5 08:50:49
    • 수정2022-09-15 09:09:45
    국제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 전세를 뒤집으려 하고 있지만, 전쟁을 시작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좀처럼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고 그와 통화한 서방 지도자들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AP 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에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전쟁 종식까지 갈 길이 먼 것 같다”며 “아직 휴전은 눈앞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를 황폐화했을 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평화협정이 곧 이뤄질 거라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과 90분간 전화 통화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불행히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이 실수였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 같다”며 “태도가 바뀔 듯한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숄츠 총리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동북부 하르키우주를 탈환하며 러시아를 밀어붙이는 성과를 낸 데 대해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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