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 회선 수 도입 3년 3개월 만에 2천500만 돌파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가 도입 3년 3개월 만에 2천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 현황'과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보면, 올해 7월 말 기준 5G 회선은 2천513만여 개로, 처음으로 2천500만을 넘었습니다.

5G 회선 수로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 회선의 33.3%였으나, 트래픽 비중으로는 72.4%를 차지했습니다.

4G(4세대) 롱텀에볼루션(LTE)은 회선 수로는 62.5%를 차지했지만 트래픽 비중으로는 27.6%에 불과했습니다.

5G 회선 수는 2019년 4월 말 27만 1천여 개로 시작해 같은 해 6월에 100만, 8월에 200만, 9월에 300만, 11월에 400만을 돌파하는 등 초기에 급속하게 늘었습니다.

이어 2020년 2월에는 500만, 11월에는 1천만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1천500만, 11월에는 2천만을 돌파했습니다.

여기에는 휴대전화 회선은 물론 태블릿 PC나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 차량 관제(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무선결제 회선이 모두 포함됩니다.

올해 7월 기준 이동전화 단말기 유형별 가입자당 트래픽으로는 5G 스마트폰(27.9 GB)이 LTE 스마트폰(8.4 GB)의 3.3배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