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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의원단, 북송 어민들 실명 공개…통일부 “개인정보 비공개”
입력 2022.09.15 (10:02) 수정 2022.09.15 (22:03) 정치
'북한 자유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2019년 11월 판문점을 통해 북송된 북한 어민들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하태경·지성호·홍석준·황보승희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현지시각 14일 '북한은 판문점을 통해 북송된 탈북청년 2인의 생사 여부를 공개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탈북청년들의 생사확인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히고, 전임 정부가 북송한 어민 2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서 북송에 저항했던 사람은 1997년생으로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우범선 씨고, 또 다른 1명은 1996년생으로 우 씨와 같은 청진 출신인 김현욱 씨입니다.
대표단은 "국제사회의 공개적이고 단합된 목소리만이 북한 당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신원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송된 어민들의 개인정보 인적 사항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왔다"며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북한 측에 어민들의 생사 여부 확인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어민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도 두 명은 이미 특정된다"면서 "현재 남북 관계를 고려하면 아직은 남북 공식 채널을 통해 (생사 여부 확인을) 요청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일부 제공]
하태경·지성호·홍석준·황보승희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현지시각 14일 '북한은 판문점을 통해 북송된 탈북청년 2인의 생사 여부를 공개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탈북청년들의 생사확인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히고, 전임 정부가 북송한 어민 2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서 북송에 저항했던 사람은 1997년생으로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우범선 씨고, 또 다른 1명은 1996년생으로 우 씨와 같은 청진 출신인 김현욱 씨입니다.
대표단은 "국제사회의 공개적이고 단합된 목소리만이 북한 당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신원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송된 어민들의 개인정보 인적 사항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왔다"며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북한 측에 어민들의 생사 여부 확인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어민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도 두 명은 이미 특정된다"면서 "현재 남북 관계를 고려하면 아직은 남북 공식 채널을 통해 (생사 여부 확인을) 요청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일부 제공]
- 방미 의원단, 북송 어민들 실명 공개…통일부 “개인정보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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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15 10:02:59
- 수정2022-09-15 22:03:30

'북한 자유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2019년 11월 판문점을 통해 북송된 북한 어민들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하태경·지성호·홍석준·황보승희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현지시각 14일 '북한은 판문점을 통해 북송된 탈북청년 2인의 생사 여부를 공개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탈북청년들의 생사확인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히고, 전임 정부가 북송한 어민 2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서 북송에 저항했던 사람은 1997년생으로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우범선 씨고, 또 다른 1명은 1996년생으로 우 씨와 같은 청진 출신인 김현욱 씨입니다.
대표단은 "국제사회의 공개적이고 단합된 목소리만이 북한 당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신원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송된 어민들의 개인정보 인적 사항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왔다"며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북한 측에 어민들의 생사 여부 확인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어민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도 두 명은 이미 특정된다"면서 "현재 남북 관계를 고려하면 아직은 남북 공식 채널을 통해 (생사 여부 확인을) 요청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일부 제공]
하태경·지성호·홍석준·황보승희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현지시각 14일 '북한은 판문점을 통해 북송된 탈북청년 2인의 생사 여부를 공개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탈북청년들의 생사확인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히고, 전임 정부가 북송한 어민 2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에 따르면,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서 북송에 저항했던 사람은 1997년생으로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우범선 씨고, 또 다른 1명은 1996년생으로 우 씨와 같은 청진 출신인 김현욱 씨입니다.
대표단은 "국제사회의 공개적이고 단합된 목소리만이 북한 당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신원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송된 어민들의 개인정보 인적 사항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왔다"며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북한 측에 어민들의 생사 여부 확인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어민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도 두 명은 이미 특정된다"면서 "현재 남북 관계를 고려하면 아직은 남북 공식 채널을 통해 (생사 여부 확인을) 요청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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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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