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약사범 급증…제주에서 올해만 75명 검거

입력 2022.09.15 (13:33) 수정 2022.09.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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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최근 마약사범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8개월간 마약 사범 7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된 마약사범 30명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마약 유형별로는 필로폰 판매와 투약 등이 57명(76%)으로 가장 많았고, 액상 대마를 흡입한 대마 사범이 14명(18.7%), 마약류 진통제를 오·남용한 마약사범이 4명(5.3%)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마약사범이 3명 중 1명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0대와 30대 순이었습니다.

제주 경찰은 최근 인터넷 공간을 통한 마약류 매매가 활발해지는 등 일상 생활 속으로 마약류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집중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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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마약사범 급증…제주에서 올해만 75명 검거
    • 입력 2022-09-15 13:33:11
    • 수정2022-09-15 14:51:48
    사회
제주에서 최근 마약사범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8개월간 마약 사범 7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검거된 마약사범 30명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마약 유형별로는 필로폰 판매와 투약 등이 57명(76%)으로 가장 많았고, 액상 대마를 흡입한 대마 사범이 14명(18.7%), 마약류 진통제를 오·남용한 마약사범이 4명(5.3%)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마약사범이 3명 중 1명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0대와 30대 순이었습니다.

제주 경찰은 최근 인터넷 공간을 통한 마약류 매매가 활발해지는 등 일상 생활 속으로 마약류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집중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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