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폭격…댐 터져 주민 긴급대피

입력 2022.09.15 (16:05) 수정 2022.09.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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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북동부에서 영토 탈환전의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순항 미사일로 중부 도시의 기간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영국 BBC 방송,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 미사일 8발이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수자원 관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의 댐이 터지면서 도시 일부 구역으로 강물이 범람해 2개 구역 22개 거리에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크리비리흐는 인구가 65만명 정도인 철강 산업 도시입니다.

크리비리흐가 고향이기도 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즉각 러시아를 ‘테러국가’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의 잠수함에서 우크라이나 중부 빈니차 도심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수십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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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5 16:05:06
    • 수정2022-09-15 16:28:33
    국제
우크라이나가 북동부에서 영토 탈환전의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순항 미사일로 중부 도시의 기간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영국 BBC 방송,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순항 미사일 8발이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수자원 관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의 댐이 터지면서 도시 일부 구역으로 강물이 범람해 2개 구역 22개 거리에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크리비리흐는 인구가 65만명 정도인 철강 산업 도시입니다.

크리비리흐가 고향이기도 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즉각 러시아를 ‘테러국가’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7월 흑해의 잠수함에서 우크라이나 중부 빈니차 도심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수십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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