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독감 동시대비…“독감 예방접종 순차 시작”

입력 2022.09.15 (19:19) 수정 2022.09.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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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명대로 연휴 직후 반등했던 상황은 진정되는 양상입니다.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따라, 정부는 백신 접종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1,471명.

어제보다는 2만 2천여 명, 일주일 전보단 1천여 명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6명 줄어든 491명으로 일주일 만에 4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사망자는 7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7,665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낮은 수준을 나타냈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도 최근 발생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9월 첫째 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 명당 4.7명으로 유행기준인 4.9명에 근접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것과 지난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기에 인구 집단 내 자연면역이 낮아져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1일 생후 6개월이상 만 9살 미만 어린이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내년 4월 30일까지 만 13살 미만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살 이상 어르신은 정부가 접종을 지원합니다.

또, 항바이러스제의 신속한 처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경우 지난 절기보다 한 달 빠른 10월부터 요양급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에서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 분석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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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독감 동시대비…“독감 예방접종 순차 시작”
    • 입력 2022-09-15 19:19:49
    • 수정2022-09-15 19:35:03
    뉴스7(광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명대로 연휴 직후 반등했던 상황은 진정되는 양상입니다.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따라, 정부는 백신 접종을 강조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1,471명.

어제보다는 2만 2천여 명, 일주일 전보단 1천여 명 적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6명 줄어든 491명으로 일주일 만에 4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사망자는 7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7,665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낮은 수준을 나타냈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도 최근 발생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9월 첫째 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천 명당 4.7명으로 유행기준인 4.9명에 근접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것과 지난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었기에 인구 집단 내 자연면역이 낮아져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1일 생후 6개월이상 만 9살 미만 어린이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내년 4월 30일까지 만 13살 미만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살 이상 어르신은 정부가 접종을 지원합니다.

또, 항바이러스제의 신속한 처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경우 지난 절기보다 한 달 빠른 10월부터 요양급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내에서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 분석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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