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총장 “코로나19 대유행 끝이 보인다…사망자 수 최저”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코로나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2020년 3월 이후로 가장 낮았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온라인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대유행을 끝낼 위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우리는 대유행을 끝내기에 더 나은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아직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끝이 보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약 만1,000명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22% 줄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어 마라톤 경기에 빗대며 코로나 19가 종식될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이제 더 열심히 달려서 우리가 선을 넘고 모든 노력의 보상을 확실히 받아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 19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 19 백신률 70퍼센트라는 목료를 달성해야 하며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대로 방역과 의료 인력 등을 운용해 줄것을 촉구했습니다.

회견에 함께 참석한 세계보건기구 기술수석도 코로나 19가 재유행 할수 있지만 예전처럼 사망자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집계에 따르면 2020년 1월 30일 코로나19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이후 누적 확진자는 약 6억6,400만명, 사망자는 약 649만 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