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국가박물관, 논란 된 ‘한국사 연표’ 우선 철거키로”

입력 2022.09.15 (20:17) 수정 2022.09.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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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박물관이 고구려와 발해를 고의 제거한 ‘한국사 연표’를 게시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한국사 연표’를 철거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5일) “중국 측이 특별전의 한국사 연표를 우선 철거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외교경로를 통해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개최하면서 한국사 연표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고의 제거했고, 외교부는 각급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외교부는 “중국 측은 이번 건이 어떠한 의도로 추진된 사안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중 외교 당국은 이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이번 사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양국 국립박물관 사이 소통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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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5 20:17:38
    • 수정2022-09-15 21: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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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박물관이 고구려와 발해를 고의 제거한 ‘한국사 연표’를 게시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한국사 연표’를 철거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5일) “중국 측이 특별전의 한국사 연표를 우선 철거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외교경로를 통해 통보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개최하면서 한국사 연표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고의 제거했고, 외교부는 각급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즉각적인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외교부는 “중국 측은 이번 건이 어떠한 의도로 추진된 사안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중 외교 당국은 이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와 이번 사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양국 국립박물관 사이 소통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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