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중부지방·호남 서해안 비…강한 바람 주의

금요일 출근길, 나오실 땐 우산을 챙겨야겠습니다.

남서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올라오고 있어 전남 서해안,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비는 오전에 서쪽으로 확대된 뒤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에 최대 6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에 5~40mm가 되겠습니다.

남부 내륙에는 5mm 안팎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곳곳에서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이 23.5도, 이맘때 가을보다 3~6도 정도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광주 31도, 전주 32도로 서쪽 지역은 늦더위가 계속되겠고, 동해안은 2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