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이 시각 울산…새벽부터 낮 사이 고비
입력 2022.09.19 (00:57)
수정 2022.09.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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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은 오늘 새벽부터 낮 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인데요.
시간당 최고 60mm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침수 우려가 큽니다.
울산 태화강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지금도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이 곳 강변은 밤이 깊어질수록 비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은 오늘 낮 12시 울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벌써부터 태풍의 영향이 느껴지는데요.
어젯밤 10시 10분쯤 울산 남구 야음동과 대현동, 달동 일대에서는 정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전이 복구 작업을 벌여 20여 분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주택가 일부는 아직 복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울산은 앞으로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60mm의 폭우와 함께 순간 최대 초속 25~35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울산의 만조 시각은 오늘 새벽 2시 57분인데요.
이 시기 폭우가 겹치며 태풍 '힌남노' 때에 이어 또 다시 강물이 불어 넘칠 우려가 큽니다.
[앵커]
침수 피해가 반복될까 걱정되는데요.
대비는 마쳤나요?
[기자]
현재 이 곳 강변 주차장과 산책로 등은 접근이 통제됐습니다.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선데요.
주차된 차량들도 어제 다른 곳으로 이동 조치됐습니다.
울산시는 태화강 주변 90여 가구에 물막이판 320여 개를 지원하고, 강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을 설치하라고 권고 했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큰 피해를 본 태화시장에는 수중 펌프와 양수기, 모래주머니가 배치됐고요.
지하에서 영업하는 노래방과 카페, 게임장에는 영업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울산시는 폭우로 침수가 우려될 경우 북구 강동, 울주군 양동, 신암, 무동 등 80여 가구 130여 명을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친인척 집이나 숙박업소로 우선 대피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로당 등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오늘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원격 수업 전환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제는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정상 운행했지만, 오늘은 4편이 결항됩니다.
동해남부선 광역 전철은 태풍 경로나 영향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변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울산은 오늘 새벽부터 낮 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인데요.
시간당 최고 60mm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침수 우려가 큽니다.
울산 태화강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지금도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이 곳 강변은 밤이 깊어질수록 비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은 오늘 낮 12시 울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벌써부터 태풍의 영향이 느껴지는데요.
어젯밤 10시 10분쯤 울산 남구 야음동과 대현동, 달동 일대에서는 정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전이 복구 작업을 벌여 20여 분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주택가 일부는 아직 복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울산은 앞으로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60mm의 폭우와 함께 순간 최대 초속 25~35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울산의 만조 시각은 오늘 새벽 2시 57분인데요.
이 시기 폭우가 겹치며 태풍 '힌남노' 때에 이어 또 다시 강물이 불어 넘칠 우려가 큽니다.
[앵커]
침수 피해가 반복될까 걱정되는데요.
대비는 마쳤나요?
[기자]
현재 이 곳 강변 주차장과 산책로 등은 접근이 통제됐습니다.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선데요.
주차된 차량들도 어제 다른 곳으로 이동 조치됐습니다.
울산시는 태화강 주변 90여 가구에 물막이판 320여 개를 지원하고, 강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을 설치하라고 권고 했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큰 피해를 본 태화시장에는 수중 펌프와 양수기, 모래주머니가 배치됐고요.
지하에서 영업하는 노래방과 카페, 게임장에는 영업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울산시는 폭우로 침수가 우려될 경우 북구 강동, 울주군 양동, 신암, 무동 등 80여 가구 130여 명을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친인척 집이나 숙박업소로 우선 대피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로당 등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오늘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원격 수업 전환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제는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정상 운행했지만, 오늘은 4편이 결항됩니다.
동해남부선 광역 전철은 태풍 경로나 영향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변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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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오늘 새벽부터 낮 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인데요.
시간당 최고 60mm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침수 우려가 큽니다.
울산 태화강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지금도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이 곳 강변은 밤이 깊어질수록 비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은 오늘 낮 12시 울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벌써부터 태풍의 영향이 느껴지는데요.
어젯밤 10시 10분쯤 울산 남구 야음동과 대현동, 달동 일대에서는 정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전이 복구 작업을 벌여 20여 분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주택가 일부는 아직 복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울산은 앞으로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60mm의 폭우와 함께 순간 최대 초속 25~35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울산의 만조 시각은 오늘 새벽 2시 57분인데요.
이 시기 폭우가 겹치며 태풍 '힌남노' 때에 이어 또 다시 강물이 불어 넘칠 우려가 큽니다.
[앵커]
침수 피해가 반복될까 걱정되는데요.
대비는 마쳤나요?
[기자]
현재 이 곳 강변 주차장과 산책로 등은 접근이 통제됐습니다.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선데요.
주차된 차량들도 어제 다른 곳으로 이동 조치됐습니다.
울산시는 태화강 주변 90여 가구에 물막이판 320여 개를 지원하고, 강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을 설치하라고 권고 했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큰 피해를 본 태화시장에는 수중 펌프와 양수기, 모래주머니가 배치됐고요.
지하에서 영업하는 노래방과 카페, 게임장에는 영업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울산시는 폭우로 침수가 우려될 경우 북구 강동, 울주군 양동, 신암, 무동 등 80여 가구 130여 명을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친인척 집이나 숙박업소로 우선 대피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로당 등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오늘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원격 수업 전환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제는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정상 운행했지만, 오늘은 4편이 결항됩니다.
동해남부선 광역 전철은 태풍 경로나 영향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중요한 일정이 있는 고객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태화강변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울산은 오늘 새벽부터 낮 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인데요.
시간당 최고 60mm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침수 우려가 큽니다.
울산 태화강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지금도 비바람이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이 곳 강변은 밤이 깊어질수록 비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은 오늘 낮 12시 울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벌써부터 태풍의 영향이 느껴지는데요.
어젯밤 10시 10분쯤 울산 남구 야음동과 대현동, 달동 일대에서는 정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전이 복구 작업을 벌여 20여 분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주택가 일부는 아직 복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울산은 앞으로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60mm의 폭우와 함께 순간 최대 초속 25~35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울산의 만조 시각은 오늘 새벽 2시 57분인데요.
이 시기 폭우가 겹치며 태풍 '힌남노' 때에 이어 또 다시 강물이 불어 넘칠 우려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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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가 반복될까 걱정되는데요.
대비는 마쳤나요?
[기자]
현재 이 곳 강변 주차장과 산책로 등은 접근이 통제됐습니다.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선데요.
주차된 차량들도 어제 다른 곳으로 이동 조치됐습니다.
울산시는 태화강 주변 90여 가구에 물막이판 320여 개를 지원하고, 강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을 설치하라고 권고 했습니다.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큰 피해를 본 태화시장에는 수중 펌프와 양수기, 모래주머니가 배치됐고요.
지하에서 영업하는 노래방과 카페, 게임장에는 영업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울산시는 폭우로 침수가 우려될 경우 북구 강동, 울주군 양동, 신암, 무동 등 80여 가구 130여 명을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친인척 집이나 숙박업소로 우선 대피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경로당 등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오늘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원격 수업 전환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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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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