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재난안전지도·CCTV로 보는 경남 기상 상황

입력 2022.09.19 (08:00) 수정 2022.09.19 (08: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어서 KBS 재난안전지도와, 재난 폐쇄회로TV 화면 통해 실시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윤경재 기자, 현재 경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KBS와 연결된 폐쇄회로TV를 통해 경남의 실시간 상황부터 보시겠습니다.

먼저 이번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거제입니다.

이곳은 거제 남부 신선대라는 곳인데요.

파도가 하얀 물보라를 치며 바위를 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저녁 제주도에서는 갯바위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곳도 갯바위 낚시객이 많은 곳인데요.

해안가 낚시, 절대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이어서 거제 동쪽 덕포해수욕장입니다.

평소 파도가 잔잔한 곳인데요.

파도가 세차게 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해안가 바로 앞으로 산책로와 도로,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있습니다.

월파 피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인근 흥남해수욕장입니다.

이곳도 세찬 파도가 방파제와 해안가로 밀려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거제도에서 서핑 등 레저 활동이 많은 곳입니다.

저희가 CCTV로 실시간 상황을 전해드리는 이유는 집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주변 상황 확인을 돕기 위해선데요.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해양 레저 활동을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이어서 통영입니다.

펜션이 밀집한 해안가인데요.

지금은 새벽보다 파도가 다소 잔잔해졌습니다.

하지만 경남 남해안에는 모레까지 너울성 파도가 예보돼 있습니다.

모레까지는 해안가 접근 주의하셔야 됩니다.

이어서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입니다.

강풍으로 밤사이 차량 통행이 통제됐었는데요.

지금은 비바람이 좀 잦아들어서 1시간여 전인 오전 6시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이어서 KBS 재난안전지도 통해서 이번 태풍으로 침수 우려가 큰 곳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마산항 주변입니다.

2003년 태풍 '매미' 때 마산에서만 17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봤던 곳입니다.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이 '침수' 우려 지역입니다.

KBS가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는 해안가에 접근하거나 지하나 반지하에 머무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음으로 거제 지세포항입니다.

항만을 둘러 보라색으로 침수 우려 지역이 표시돼 있습니다.

항만시설, 해상 낚시터 뿐만 아니라 주택가와 펜션, 초등학교 등의 시설이 밀집한 곳입니다.

해안가 주변으로 접근을 삼가고 침수 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8시 거제와 220㎞, 오전 9시 창원과 240㎞로 가장 근접하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이 바로 가장 위험한 시각입니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가 어딘지 알아두시는 게 중요합니다.

경남에서는 1,560곳의 재난대피시설이 지정돼 있는데, 어디를 대피소로 쓸지는 각 자치단체가 실시간 상황을 보고 판단합니다.

각 자치단체와 행정복지센터 통해서 대피 정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재난안전지도·CCTV로 보는 경남 기상 상황
    • 입력 2022-09-19 08:00:01
    • 수정2022-09-19 08:44:17
    뉴스광장(창원)
[앵커]

이어서 KBS 재난안전지도와, 재난 폐쇄회로TV 화면 통해 실시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윤경재 기자, 현재 경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KBS와 연결된 폐쇄회로TV를 통해 경남의 실시간 상황부터 보시겠습니다.

먼저 이번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거제입니다.

이곳은 거제 남부 신선대라는 곳인데요.

파도가 하얀 물보라를 치며 바위를 치고 있습니다.

어제(18일) 저녁 제주도에서는 갯바위 낚시객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곳도 갯바위 낚시객이 많은 곳인데요.

해안가 낚시, 절대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이어서 거제 동쪽 덕포해수욕장입니다.

평소 파도가 잔잔한 곳인데요.

파도가 세차게 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해안가 바로 앞으로 산책로와 도로,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있습니다.

월파 피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인근 흥남해수욕장입니다.

이곳도 세찬 파도가 방파제와 해안가로 밀려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거제도에서 서핑 등 레저 활동이 많은 곳입니다.

저희가 CCTV로 실시간 상황을 전해드리는 이유는 집 밖을 나가지 않더라도 주변 상황 확인을 돕기 위해선데요.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해양 레저 활동을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이어서 통영입니다.

펜션이 밀집한 해안가인데요.

지금은 새벽보다 파도가 다소 잔잔해졌습니다.

하지만 경남 남해안에는 모레까지 너울성 파도가 예보돼 있습니다.

모레까지는 해안가 접근 주의하셔야 됩니다.

이어서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입니다.

강풍으로 밤사이 차량 통행이 통제됐었는데요.

지금은 비바람이 좀 잦아들어서 1시간여 전인 오전 6시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이어서 KBS 재난안전지도 통해서 이번 태풍으로 침수 우려가 큰 곳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마산항 주변입니다.

2003년 태풍 '매미' 때 마산에서만 17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봤던 곳입니다.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이 '침수' 우려 지역입니다.

KBS가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는 해안가에 접근하거나 지하나 반지하에 머무는 것은 위험합니다.

다음으로 거제 지세포항입니다.

항만을 둘러 보라색으로 침수 우려 지역이 표시돼 있습니다.

항만시설, 해상 낚시터 뿐만 아니라 주택가와 펜션, 초등학교 등의 시설이 밀집한 곳입니다.

해안가 주변으로 접근을 삼가고 침수 피해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8시 거제와 220㎞, 오전 9시 창원과 240㎞로 가장 근접하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이 바로 가장 위험한 시각입니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가 어딘지 알아두시는 게 중요합니다.

경남에서는 1,560곳의 재난대피시설이 지정돼 있는데, 어디를 대피소로 쓸지는 각 자치단체가 실시간 상황을 보고 판단합니다.

각 자치단체와 행정복지센터 통해서 대피 정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