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KBS 재난안전지도로 보는 태풍 위험지역은?

입력 2022.09.19 (08:50) 수정 2022.09.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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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영남 해안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이 시각 위험 지역과 주의해야 할 피해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영민 기자, 지금 가장 위험한 지역은 어디로 분석됩니까?

[기자]

네, 먼저 KBS 재난안전지도로 이 시각 태풍 위치 보겠습니다.

난마돌은 현재 시속 15km 정도의 속도로 일본 기타큐슈 북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거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화면에 주황색으로 표시된 영역이 초속 25미터 이상, 노란색은 15미터 이상의 바람이 부는 영역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경상 해안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강풍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영남 해안 지역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장소를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기자]

네, 먼저 살펴볼 곳은 부산 수영만 지구입니다.

이곳은 초고층 빌딩들이 모여 있는데 바람이 건물 사이를 통과하며 더욱 세지는 이른바 '빌딩풍'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최근 태풍 힌남노 당시 이 지역에는 초속 6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강한 바람에 간판이나 옥외 광고물이 흉기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시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르시길 바랍니다.

침수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한데요.

이곳은 경주 동천지구입니다.

화면 가운데 보라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동천이 흐르는 곳인데요.

이 지역은 하천 폭이 좁고, 제방이 낮아서 인근 주택의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CCTV를 보면 화면에 물방울이 맺혀 있고, 바람에 카메라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께서는 기상 정보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영남 해안 지역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이 최대 10미터 이상으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해안가 접근을 삼가시고, 폭풍 해일 가능성에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원 영동 지역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 지역들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강원 영동 지역은 태풍과의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지만, 오늘 하루 5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거로 예보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럼 오늘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은 강원도 양양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강원 양양 월리지구입니다.

이 지역은 소하천이 남대천과 합류하는 곳인데, 집중호우가 내리면 물 빠짐이 좋지 않아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가면 양양 입암지구가 있습니다.

이 지역도 하천이 동해 바다로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면, 하천이 범람해 인근 지역의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앵커]

예상되는 피해에 대비하는 방법도 알려주시죠.

[기자]

일단 갑작스런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난 태풍 때 포항에서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주차장 같은 곳은 침수되면 대피가 어려운 만큼,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바로 대피를 해야 합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날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안전한 곳에서 지자체 재난 안전 문자를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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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KBS 재난안전지도로 보는 태풍 위험지역은?
    • 입력 2022-09-19 08:50:56
    • 수정2022-09-19 08:59:33
    재난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영남 해안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이 시각 위험 지역과 주의해야 할 피해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영민 기자, 지금 가장 위험한 지역은 어디로 분석됩니까?

[기자]

네, 먼저 KBS 재난안전지도로 이 시각 태풍 위치 보겠습니다.

난마돌은 현재 시속 15km 정도의 속도로 일본 기타큐슈 북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거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화면에 주황색으로 표시된 영역이 초속 25미터 이상, 노란색은 15미터 이상의 바람이 부는 영역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경상 해안 지역이 영향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강풍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영남 해안 지역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장소를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기자]

네, 먼저 살펴볼 곳은 부산 수영만 지구입니다.

이곳은 초고층 빌딩들이 모여 있는데 바람이 건물 사이를 통과하며 더욱 세지는 이른바 '빌딩풍'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최근 태풍 힌남노 당시 이 지역에는 초속 60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런 강한 바람에 간판이나 옥외 광고물이 흉기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시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르시길 바랍니다.

침수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한데요.

이곳은 경주 동천지구입니다.

화면 가운데 보라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동천이 흐르는 곳인데요.

이 지역은 하천 폭이 좁고, 제방이 낮아서 인근 주택의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CCTV를 보면 화면에 물방울이 맺혀 있고, 바람에 카메라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께서는 기상 정보 계속해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영남 해안 지역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이 최대 10미터 이상으로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해안가 접근을 삼가시고, 폭풍 해일 가능성에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원 영동 지역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 지역들도 살펴볼까요?

[기자]

네, 강원 영동 지역은 태풍과의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지만, 오늘 하루 5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거로 예보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럼 오늘 누적 강수량이 가장 많은 강원도 양양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강원 양양 월리지구입니다.

이 지역은 소하천이 남대천과 합류하는 곳인데, 집중호우가 내리면 물 빠짐이 좋지 않아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가면 양양 입암지구가 있습니다.

이 지역도 하천이 동해 바다로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면, 하천이 범람해 인근 지역의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앵커]

예상되는 피해에 대비하는 방법도 알려주시죠.

[기자]

일단 갑작스런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난 태풍 때 포항에서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반지하 주택이나 지하 주차장 같은 곳은 침수되면 대피가 어려운 만큼,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바로 대피를 해야 합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날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안전한 곳에서 지자체 재난 안전 문자를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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