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원내대표 주호영…‘이준석 제명’ 문자 논란도
입력 2022.09.19 (19:12)
수정 2022.09.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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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송사 문제 해결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는데, 이 전 대표 측은 추가 징계 처분이 내려질 경우 또다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투표한 의원 106명 가운데 과반인 61명의 표를 받았습니다.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20여 일만에, 다시 한번 원내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 겁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하겠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서 당의 지지율을 높여야 하겠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주호영 추대론'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호남 재선의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얻었습니다.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 의원은 당의 건강한 모습이 확인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당장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가처분 소송 문제를 정리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측은 어제 당 윤리위의 징계 개시 결정에 반발하며, 추가 중징계 결정이 나올 경우 가처분은 물론 UN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도 SNS에 "누군가가 미사일을 쏘면 사드나 패트리어트로 요격할 수밖에 없다"며 "가처분은 불합리한 일에 대한 방어적 행위"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지난달 13일, 정진석 국회 부의장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 의원은 문자에서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당시는 정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이었지만, 논란이 확산했고, 이에 유 의원은 "윤리위원으로서 개인적 의견을 다른 의원에게 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송사 문제 해결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는데, 이 전 대표 측은 추가 징계 처분이 내려질 경우 또다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투표한 의원 106명 가운데 과반인 61명의 표를 받았습니다.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20여 일만에, 다시 한번 원내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 겁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하겠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서 당의 지지율을 높여야 하겠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주호영 추대론'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호남 재선의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얻었습니다.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 의원은 당의 건강한 모습이 확인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당장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가처분 소송 문제를 정리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측은 어제 당 윤리위의 징계 개시 결정에 반발하며, 추가 중징계 결정이 나올 경우 가처분은 물론 UN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도 SNS에 "누군가가 미사일을 쏘면 사드나 패트리어트로 요격할 수밖에 없다"며 "가처분은 불합리한 일에 대한 방어적 행위"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지난달 13일, 정진석 국회 부의장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 의원은 문자에서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당시는 정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이었지만, 논란이 확산했고, 이에 유 의원은 "윤리위원으로서 개인적 의견을 다른 의원에게 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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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새 원내대표 주호영…‘이준석 제명’ 문자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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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19 2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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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송사 문제 해결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는데, 이 전 대표 측은 추가 징계 처분이 내려질 경우 또다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투표한 의원 106명 가운데 과반인 61명의 표를 받았습니다.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20여 일만에, 다시 한번 원내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 겁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하겠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서 당의 지지율을 높여야 하겠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주호영 추대론'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호남 재선의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얻었습니다.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 의원은 당의 건강한 모습이 확인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당장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가처분 소송 문제를 정리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측은 어제 당 윤리위의 징계 개시 결정에 반발하며, 추가 중징계 결정이 나올 경우 가처분은 물론 UN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도 SNS에 "누군가가 미사일을 쏘면 사드나 패트리어트로 요격할 수밖에 없다"며 "가처분은 불합리한 일에 대한 방어적 행위"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지난달 13일, 정진석 국회 부의장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 의원은 문자에서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당시는 정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이었지만, 논란이 확산했고, 이에 유 의원은 "윤리위원으로서 개인적 의견을 다른 의원에게 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의 송사 문제 해결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는데, 이 전 대표 측은 추가 징계 처분이 내려질 경우 또다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투표한 의원 106명 가운데 과반인 61명의 표를 받았습니다.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20여 일만에, 다시 한번 원내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된 겁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하겠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서 당의 지지율을 높여야 하겠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주호영 추대론'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호남 재선의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얻었습니다.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 의원은 당의 건강한 모습이 확인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당장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가처분 소송 문제를 정리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측은 어제 당 윤리위의 징계 개시 결정에 반발하며, 추가 중징계 결정이 나올 경우 가처분은 물론 UN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도 SNS에 "누군가가 미사일을 쏘면 사드나 패트리어트로 요격할 수밖에 없다"며 "가처분은 불합리한 일에 대한 방어적 행위"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지난달 13일, 정진석 국회 부의장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유 의원은 문자에서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당시는 정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이 되기 전이었지만, 논란이 확산했고, 이에 유 의원은 "윤리위원으로서 개인적 의견을 다른 의원에게 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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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장세권·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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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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