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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견제’에 주호영 신승…‘이준석 제명’ 문자 유상범은 사퇴
입력 2022.09.20 (00:10) 수정 2022.09.20 (00:18)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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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새로운 원내 사령탑에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득표수가 예상처럼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친윤계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했단 해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정진석 의원이 이 전 대표 징계를 언급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출신 5선 주호영 의원과 전북 출신 재선 이용호 의원이 맞붙은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예상대로 주 의원 승리였습니다.

하지만 표차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추대론까지 나온 주 의원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입당 10개월 차인 이 의원이 40% 정도 표를 얻은 겁니다.

이른바 '친윤계'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이변이 아닙니다. 바닥에 깔려있는 민심, 또 의원들의 마음은 이미 그렇게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법원 결정으로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20여 일 만에 재등판한 주 원내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당의 안정을 꼽았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우선 당이 안정돼야 되겠다. 그 다음에 외연 확장을 통해서 지지율을 올려야 되겠다."]

풀어야 할 과제는 역시 '이준석 가처분 대응'입니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추가 징계 시 가처분은 물론 유엔 제소까지 하겠다며 "누군가 미사일을 쏘면 요격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됐습니다.

정 위원장이 이 전 대표가 '중징계 중에 해당행위 한 걸 경고해야 한다'고 하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 한다'고 적은 겁니다.

정 위원장이 어제 오전에도 윤리위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던 터라 논란이 일었는데,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한 지난달 13일, 평의원으로서 의견을 보낸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윤리위원으로서 개인 의견을 표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며 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노경일/사진제공:국회사진기자단
  • ‘친윤 견제’에 주호영 신승…‘이준석 제명’ 문자 유상범은 사퇴
    • 입력 2022-09-20 00:10:53
    • 수정2022-09-20 00:18:02
    뉴스라인
[앵커]

국민의힘 새로운 원내 사령탑에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득표수가 예상처럼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친윤계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했단 해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정진석 의원이 이 전 대표 징계를 언급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출신 5선 주호영 의원과 전북 출신 재선 이용호 의원이 맞붙은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예상대로 주 의원 승리였습니다.

하지만 표차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추대론까지 나온 주 의원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입당 10개월 차인 이 의원이 40% 정도 표를 얻은 겁니다.

이른바 '친윤계'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했단 해석이 나옵니다.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 "이변이 아닙니다. 바닥에 깔려있는 민심, 또 의원들의 마음은 이미 그렇게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법원 결정으로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20여 일 만에 재등판한 주 원내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당의 안정을 꼽았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우선 당이 안정돼야 되겠다. 그 다음에 외연 확장을 통해서 지지율을 올려야 되겠다."]

풀어야 할 과제는 역시 '이준석 가처분 대응'입니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추가 징계 시 가처분은 물론 유엔 제소까지 하겠다며 "누군가 미사일을 쏘면 요격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됐습니다.

정 위원장이 이 전 대표가 '중징계 중에 해당행위 한 걸 경고해야 한다'고 하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 한다'고 적은 겁니다.

정 위원장이 어제 오전에도 윤리위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던 터라 논란이 일었는데,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한 지난달 13일, 평의원으로서 의견을 보낸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유 의원은 윤리위원으로서 개인 의견을 표한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며 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노경일/사진제공: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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