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경찰, 우범기 전주시장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송치
입력 2022.09.20 (07:39) 수정 2022.09.20 (09:17) 뉴스광장(전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경찰이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선거 브로커들과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린 우범기 전주시장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당시 우 시장은 TV 토론회에서 선거 브로커와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는데,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와 접촉했던 게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아 왔던 우범기 전주시장.

당시 지상파 TV 토론회에 출연한 우 시장은 선거 브로커와의 연관성을 공개적으로 전면 부인했습니다.

전주지역 시민단체는 선거 브로커 녹취록에 우 시장이 연루된 정황이 있다며 지난 7월 초, 우 시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 두 달 만인 지난 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우 시장은 선거 브로커들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화 녹취록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지난 3일 : "어떤 제안을 받거나 제가 제안하거나 한 사실이 없다는 걸 충분히 이야기 드렸습니다. 녹음 내용에 대해 저하고 관련된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우 시장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우 시장과 선거 브로커들 사이의 연관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브로커 사건 녹취록에 언급된 건설사 3곳은 금품이 오간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불송치 하기로 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우 시장을 기소하고 법원이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한다면, 우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됩니다.

민선 8기 시작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우 시장, 브로커 연루 의혹 속에 시정 운영에도 난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 경찰, 우범기 전주시장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송치
    • 입력 2022-09-20 07:39:40
    • 수정2022-09-20 09:17:56
    뉴스광장(전주)
[앵커]

경찰이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선거 브로커들과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린 우범기 전주시장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당시 우 시장은 TV 토론회에서 선거 브로커와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는데,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와 접촉했던 게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아 왔던 우범기 전주시장.

당시 지상파 TV 토론회에 출연한 우 시장은 선거 브로커와의 연관성을 공개적으로 전면 부인했습니다.

전주지역 시민단체는 선거 브로커 녹취록에 우 시장이 연루된 정황이 있다며 지난 7월 초, 우 시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 두 달 만인 지난 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우 시장은 선거 브로커들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화 녹취록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지난 3일 : "어떤 제안을 받거나 제가 제안하거나 한 사실이 없다는 걸 충분히 이야기 드렸습니다. 녹음 내용에 대해 저하고 관련된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우 시장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우 시장과 선거 브로커들 사이의 연관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브로커 사건 녹취록에 언급된 건설사 3곳은 금품이 오간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불송치 하기로 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우 시장을 기소하고 법원이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을 확정한다면, 우 시장의 당선은 무효가 됩니다.

민선 8기 시작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우 시장, 브로커 연루 의혹 속에 시정 운영에도 난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전주)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