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검토…영유아도 완화 논의”

입력 2022.09.20 (12:04) 수정 2022.09.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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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등을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0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서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이번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 또한 조정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던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2일 실외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해제하면서도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 등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쓰도록 했습니다.

또 영유아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선 “마스크 착용이 영유아의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작용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대상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마스크 착용의 의무는 24개월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부여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방대본은 “마스크 착용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방역조치”라며 “전파 위험이 낮은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정부와 위원회 위원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 적용되는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에 대해서도 “방역상황을 추가적으로 모니터링해서 해외 사례나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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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0 12:04:19
    • 수정2022-09-20 12:35:25
    사회
방역당국이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 등을 비롯한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0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서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이번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 또한 조정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던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2일 실외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해제하면서도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 등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쓰도록 했습니다.

또 영유아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선 “마스크 착용이 영유아의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작용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대상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마스크 착용의 의무는 24개월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부여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방대본은 “마스크 착용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방역조치”라며 “전파 위험이 낮은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정부와 위원회 위원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 적용되는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에 대해서도 “방역상황을 추가적으로 모니터링해서 해외 사례나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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