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가 마티 브라운 아시아 첫 개인전

입력 2022.09.20 (16:37) 수정 2022.09.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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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가 마티 브라운(Matti Braun)의 아시아 첫 개인전 이 21일(수)부터 다음 달 23일(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현대에서 열립니다.

마티 브라운 작가는 미술뿐 아니라 문화,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개별 서사를 열정적으로 발굴하고 탐구하면서 거대한 의미망을 직조해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비크람 사라바이(Vikran Sarabhai), 마하마타 간디(Mahatma Gandhi),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인도의 우주개발 프로그램, 사트야지트 레이의 미실현 각본 <외계인(The Alien)>부터 스티븐 스필버그의 까지 특정 인물, 동서양의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문화의 이동과 교류, 변화 작용을 연구하며 제작한 그의 작품은 관람객이 정형화된 해석의 틀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서사를 창조하며 작품을 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염료를 실크에 고루 입혀 완성한 아름다운 추상화 연작과 전통 유리공예 기법으로 장인과 협업하여 탄생한 유리 조각, 인도 영화 감독 사트야지트 레이(Satyajit Ray)의 미실현 각본 <외계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실험적 공연의 사진 작품 등 대표작 50여 점을 선보입니다.

오는 22일(목) 오후 5시에는 마티 브라운 작가의 공개 강연 <비크람 사라바이>가 열립니다.

비크람 사라바이(1919~1971)는 인도 우주 개발 프로그램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과학자로, 작가는 오랫동안 연구해온 비크람 사라바이의 전기를 강연 형식으로 전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도의 한 과학자가 르 코르뷔지에, 존 케이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과 같은 서구 모더니즘의 선구자들과 교류한 이야기도 슬라이드와 함께 공개합니다.

[사진 출처 : 갤러리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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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작가 마티 브라운 아시아 첫 개인전
    • 입력 2022-09-20 16:37:41
    • 수정2022-09-20 16:58:34
    문화
독일 작가 마티 브라운(Matti Braun)의 아시아 첫 개인전 이 21일(수)부터 다음 달 23일(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현대에서 열립니다.

마티 브라운 작가는 미술뿐 아니라 문화,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개별 서사를 열정적으로 발굴하고 탐구하면서 거대한 의미망을 직조해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비크람 사라바이(Vikran Sarabhai), 마하마타 간디(Mahatma Gandhi),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 인도의 우주개발 프로그램, 사트야지트 레이의 미실현 각본 <외계인(The Alien)>부터 스티븐 스필버그의 까지 특정 인물, 동서양의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문화의 이동과 교류, 변화 작용을 연구하며 제작한 그의 작품은 관람객이 정형화된 해석의 틀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서사를 창조하며 작품을 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채로운 염료를 실크에 고루 입혀 완성한 아름다운 추상화 연작과 전통 유리공예 기법으로 장인과 협업하여 탄생한 유리 조각, 인도 영화 감독 사트야지트 레이(Satyajit Ray)의 미실현 각본 <외계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실험적 공연의 사진 작품 등 대표작 50여 점을 선보입니다.

오는 22일(목) 오후 5시에는 마티 브라운 작가의 공개 강연 <비크람 사라바이>가 열립니다.

비크람 사라바이(1919~1971)는 인도 우주 개발 프로그램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과학자로, 작가는 오랫동안 연구해온 비크람 사라바이의 전기를 강연 형식으로 전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도의 한 과학자가 르 코르뷔지에, 존 케이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과 같은 서구 모더니즘의 선구자들과 교류한 이야기도 슬라이드와 함께 공개합니다.

[사진 출처 : 갤러리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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