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민단에 ‘반일 중단하지 않으면 총격’ 협박편지…日경찰 수사

입력 2022.09.20 (18:25) 수정 2022.09.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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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의 도쿠시마 현 지방본부에 협박 편지가 전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16일 저녁 도쿠시마 현 고마쓰시마 시에 있는 본부 사무실 우편함에서 ‘반일 정책을 중단하지 않으면 총격하겠다’는 내용의 편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빨간색으로 쓰여진 이 편지는 한 장 분량으로, 누군가 직접 우편함에 넣고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민단의 신고를 받고 협박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편지를 발견한 도쿠시마 본부의 강성문 단장은 “두렵다”면서, “민단은 재일 코리안의 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하지 반일을 하는 편향된 단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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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0 18:25:08
    • 수정2022-09-20 18:42:17
    국제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의 도쿠시마 현 지방본부에 협박 편지가 전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16일 저녁 도쿠시마 현 고마쓰시마 시에 있는 본부 사무실 우편함에서 ‘반일 정책을 중단하지 않으면 총격하겠다’는 내용의 편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빨간색으로 쓰여진 이 편지는 한 장 분량으로, 누군가 직접 우편함에 넣고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민단의 신고를 받고 협박 사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편지를 발견한 도쿠시마 본부의 강성문 단장은 “두렵다”면서, “민단은 재일 코리안의 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하지 반일을 하는 편향된 단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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