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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강제징용 해법 심도있게 논의”
입력 2022.09.20 (19:09) 수정 2022.09.21 (07:59)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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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양측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특히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뉴욕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계기 회담 이후 한달여 만으로, 박 장관 취임 이후 네번째 회담입니다.

50분 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먼저, 박 장관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또, 네 차례 열린 민관협의회에서 그동안 제기된 의견을 전달하면서,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외무상은 일본 측의 일관된 입장을 전달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밝혔습니다.

일본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강제동원 피해 보상 문제가 끝났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전범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 측 목소리와는 여전히 간극이 큰 셈입니다.

외교 당국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양국 외교 당국간 대화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양측이 다시 한 번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와 관련해, 한일, 한미일간 협력의 중요성도 논의됐습니다.

한일관계 개선의 여건 조성을 위해 우리 측은 상호 무사증 입국을 빨리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일본 측은 코로나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을 밝히면서도 인적 교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유엔 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일정도 논의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외교 당국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 한일 외교장관 회담…“강제징용 해법 심도있게 논의”
    • 입력 2022-09-20 19:09:33
    • 수정2022-09-21 07:59:15
    뉴스 7
[앵커]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양측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특히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뉴욕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계기 회담 이후 한달여 만으로, 박 장관 취임 이후 네번째 회담입니다.

50분 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먼저, 박 장관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피해자의 목소리를 경청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또, 네 차례 열린 민관협의회에서 그동안 제기된 의견을 전달하면서,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외무상은 일본 측의 일관된 입장을 전달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밝혔습니다.

일본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강제동원 피해 보상 문제가 끝났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전범기업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 측 목소리와는 여전히 간극이 큰 셈입니다.

외교 당국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양국 외교 당국간 대화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양측이 다시 한 번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와 관련해, 한일, 한미일간 협력의 중요성도 논의됐습니다.

한일관계 개선의 여건 조성을 위해 우리 측은 상호 무사증 입국을 빨리 재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일본 측은 코로나 방역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을 밝히면서도 인적 교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유엔 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일정도 논의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외교 당국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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