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어린이 사고 줄인다!

입력 2022.09.20 (19:17) 수정 2022.09.20 (2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초등학교 주변은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으로 지정해 차량 속도를 30km로 제한하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사업이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원주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매년 5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사고.

30km로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단속 카메라를 늘리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원주의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 일대 횡단보도가 노랗게 도색돼, 유독 눈에 띕니다.

전국 7개 시도 경찰청과 지자체가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에서 학교 2곳이 선정됐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가 이렇게 노랗게 변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이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해당하는 모든 횡단보도가 노랗게 칠해집니다.

학교 앞 인도 등을 노란색으로 꾸며놓은 '옐로 카펫'과 함께, 횡단보도까지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시각적으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김현/승용차 운전자 : "표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늘어난다면 조금 더 사람들이, 운전자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사고가 좀 더 줄어들고 좀 더 안전한."]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은 차량 일시 정지 준수율과 운전자,학생,학부모의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전국 확대 여부가 검토됩니다.

[장영순/원주경찰서 교통시설담당 : "노란색 횡단보도를 통해서, 단속보다는 차량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행 안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학교 2곳의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을 위해 원주시가 부담한 비용만 6천만 원이 넘어, 비용 절감과 관련 예산 확보는 사업 확대를 위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횡성군, 메타버스 기반구축 업무협약 체결

횡성군이 오늘(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림대학교 글로벌협력대학원, 콘텐츠 제작 업체 더픽트와 '메타 버스 횡성 기반구축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횡성군은 주요 관광지와 축제, 특산물 홍보를 위해 메타 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게 됩니다.

‘대도여객’ 내일부터 운행 재개…원주 시내버스 정상화

최근 일주일 동안 차질을 빚어온 원주 시내버스 운행이 내일(21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대도여객은 자신들의 회사 소속 시내버스 41대의 운행을 내일(21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대도여객은 경영난으로 연료비를 내지 못하면서 가스 공급이 끊겨, 지난 14일부터 버스운행을 중단했지만, 최근 미납된 연료비를 납부하면서 연료공급이 재개돼 버스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어린이 사고 줄인다!
    • 입력 2022-09-20 19:17:51
    • 수정2022-09-20 20:24:42
    뉴스7(춘천)
[앵커]

초등학교 주변은 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으로 지정해 차량 속도를 30km로 제한하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하는 사업이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원주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매년 500건 정도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사고.

30km로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단속 카메라를 늘리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안전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원주의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 일대 횡단보도가 노랗게 도색돼, 유독 눈에 띕니다.

전국 7개 시도 경찰청과 지자체가 12개 어린이 보호구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에서 학교 2곳이 선정됐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가 이렇게 노랗게 변했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이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해당하는 모든 횡단보도가 노랗게 칠해집니다.

학교 앞 인도 등을 노란색으로 꾸며놓은 '옐로 카펫'과 함께, 횡단보도까지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시각적으로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김현/승용차 운전자 : "표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늘어난다면 조금 더 사람들이, 운전자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사고가 좀 더 줄어들고 좀 더 안전한."]

초등학교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은 차량 일시 정지 준수율과 운전자,학생,학부모의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전국 확대 여부가 검토됩니다.

[장영순/원주경찰서 교통시설담당 : "노란색 횡단보도를 통해서, 단속보다는 차량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행 안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학교 2곳의 횡단보도 노란색 사업을 위해 원주시가 부담한 비용만 6천만 원이 넘어, 비용 절감과 관련 예산 확보는 사업 확대를 위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횡성군, 메타버스 기반구축 업무협약 체결

횡성군이 오늘(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림대학교 글로벌협력대학원, 콘텐츠 제작 업체 더픽트와 '메타 버스 횡성 기반구축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횡성군은 주요 관광지와 축제, 특산물 홍보를 위해 메타 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게 됩니다.

‘대도여객’ 내일부터 운행 재개…원주 시내버스 정상화

최근 일주일 동안 차질을 빚어온 원주 시내버스 운행이 내일(21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대도여객은 자신들의 회사 소속 시내버스 41대의 운행을 내일(21일)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대도여객은 경영난으로 연료비를 내지 못하면서 가스 공급이 끊겨, 지난 14일부터 버스운행을 중단했지만, 최근 미납된 연료비를 납부하면서 연료공급이 재개돼 버스운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