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마스크·입국 1일차 검사’ 등 추가 방역 완화 검토

입력 2022.09.20 (19:38) 수정 2022.09.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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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50명 이상이 모이는 실외 행사나 집회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입국 뒤 PCR 검사 의무 등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조치를 추가로 완화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야외라고 하더라도 50명 이상 모인 행사나 집회, 스포츠 경기나 공연 등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박혜경/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를)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입국 후 24시간 이내 받아야 하는 PCR검사 의무 역시 해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실내 마스크 착용이나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은 아직 완화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7,917명.

2주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1명 줄어 4백 명대로 내려왔고, 사망자는 2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7,891명, 치명률은 0.11%입니다.

다만 코로나19에 걸렸다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 추정사례는 늘고 있습니다.

9월 첫째 주 기준 재감염 추정 사례는 10.18%로 감염자 10명 가운데 1명은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걸린 경우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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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회 마스크·입국 1일차 검사’ 등 추가 방역 완화 검토
    • 입력 2022-09-20 19:38:49
    • 수정2022-09-20 20:22:17
    뉴스7(창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50명 이상이 모이는 실외 행사나 집회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입국 뒤 PCR 검사 의무 등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조치를 추가로 완화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야외라고 하더라도 50명 이상 모인 행사나 집회, 스포츠 경기나 공연 등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박혜경/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를)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입국 후 24시간 이내 받아야 하는 PCR검사 의무 역시 해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실내 마스크 착용이나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은 아직 완화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7,917명.

2주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1명 줄어 4백 명대로 내려왔고, 사망자는 24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7,891명, 치명률은 0.11%입니다.

다만 코로나19에 걸렸다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 추정사례는 늘고 있습니다.

9월 첫째 주 기준 재감염 추정 사례는 10.18%로 감염자 10명 가운데 1명은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걸린 경우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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