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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상임위 실국 배분 진흙탕 싸움에 세금으로 용역까지
입력 2022.09.21 (07:31) 수정 2022.09.21 (09:03) 뉴스광장(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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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북도의회가 상임위원회 이해 관계 탓에 전라북도 조직개편안 심사를 보류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급기야 전북 소방본부 배분을 놓고 상임위원회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서승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두 달 전 12대 도의회 출범 당시, 의장단은 전북 소방본부의 예산과 행정사무 감사 소관을 행정자치위에서 환경복지위로 넘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환경복지위는 소관 실국이 4개에 불과한데다 대부분 중앙정부 업무를 위탁 처리하는 곳이어서 지방의회 권한 행사가 적어 의원들 사이 인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의회 환경복지위 관계자/음성변조 : "환복위에 자발적으로 들어오시는 의원님들이 한 분도 안 계셨어요. 그러면 무언가 문제가 있잖아요. 구도상에 문제가…."]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약속은 희미해졌고 지금은 행자위가 소방본부를 떼어줄 수 없다며, 완강히 버티는 탓에 내분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 관계자/음성변조 : "(이관) 그것은 와전된 거고, 어떻게 그것을 넘겨요. 그것은 아닌 것 같고요."]

상황이 이렇자 환경복지위가 한때 모든 업무를 중단하면서 의사 일정까지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의장단이 나서 중재를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습니다.

급기야 아까운 세금을 들여 소방본부를 어디에 배분할지 외부 기관에 용역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전북도의회 관계자/음성변조 : "2, 3개월 정도 용역을 해서 결정하면 어떻겠냐, 거기서 안이 나오면 그걸 가지고 운영위원회에서 확정을 하는 것으로 가면…."]

민주당 일색이면서 자체 갈등 하나 제대로 조정조차 못 하는 전북도의회.

볼썽사나운 밥그릇 싸움에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 전북도의회 상임위 실국 배분 진흙탕 싸움에 세금으로 용역까지
    • 입력 2022-09-21 07:31:45
    • 수정2022-09-21 09:03:52
    뉴스광장(전주)
[앵커]

최근 전북도의회가 상임위원회 이해 관계 탓에 전라북도 조직개편안 심사를 보류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급기야 전북 소방본부 배분을 놓고 상임위원회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서승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두 달 전 12대 도의회 출범 당시, 의장단은 전북 소방본부의 예산과 행정사무 감사 소관을 행정자치위에서 환경복지위로 넘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환경복지위는 소관 실국이 4개에 불과한데다 대부분 중앙정부 업무를 위탁 처리하는 곳이어서 지방의회 권한 행사가 적어 의원들 사이 인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도의회 환경복지위 관계자/음성변조 : "환복위에 자발적으로 들어오시는 의원님들이 한 분도 안 계셨어요. 그러면 무언가 문제가 있잖아요. 구도상에 문제가…."]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약속은 희미해졌고 지금은 행자위가 소방본부를 떼어줄 수 없다며, 완강히 버티는 탓에 내분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 관계자/음성변조 : "(이관) 그것은 와전된 거고, 어떻게 그것을 넘겨요. 그것은 아닌 것 같고요."]

상황이 이렇자 환경복지위가 한때 모든 업무를 중단하면서 의사 일정까지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의장단이 나서 중재를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습니다.

급기야 아까운 세금을 들여 소방본부를 어디에 배분할지 외부 기관에 용역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전북도의회 관계자/음성변조 : "2, 3개월 정도 용역을 해서 결정하면 어떻겠냐, 거기서 안이 나오면 그걸 가지고 운영위원회에서 확정을 하는 것으로 가면…."]

민주당 일색이면서 자체 갈등 하나 제대로 조정조차 못 하는 전북도의회.

볼썽사나운 밥그릇 싸움에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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