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달 중국서 항생제·해열진통제 등 대거 수입”

입력 2022.09.21 (08:53) 수정 2022.09.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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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항생제와 해열진통제 등 의약품을 대거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RFA는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가 발표한 ‘8월 북·중 교역 품목’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들여온 의약품류와 비타민류가 302만 달러어치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품목을 보면 장티푸스나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을 치료하는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5만 달러어치, 식중독 치료에 쓰는 항생제 암피실린은 12만 9천 달러어치, 피부 감염 등에 쓰는 항생제 에리트로마이신을 4만 천 달러어치 수입했습니다.

또 결핵 치료 등에 쓰는 항생제 리팜피신을 14만 5천 달러어치 사들였고, 마스크 재료로 사용하는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은 48만 7천 달러어치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월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 장티푸스와 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을 일컫는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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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지난달 중국서 항생제·해열진통제 등 대거 수입”
    • 입력 2022-09-21 08:53:23
    • 수정2022-09-21 09:01:59
    정치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항생제와 해열진통제 등 의약품을 대거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RFA는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가 발표한 ‘8월 북·중 교역 품목’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서 들여온 의약품류와 비타민류가 302만 달러어치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품목을 보면 장티푸스나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을 치료하는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5만 달러어치, 식중독 치료에 쓰는 항생제 암피실린은 12만 9천 달러어치, 피부 감염 등에 쓰는 항생제 에리트로마이신을 4만 천 달러어치 수입했습니다.

또 결핵 치료 등에 쓰는 항생제 리팜피신을 14만 5천 달러어치 사들였고, 마스크 재료로 사용하는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은 48만 7천 달러어치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월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 장티푸스와 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을 일컫는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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