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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절벽에도 물량 쏟아져”…규제 해제 요구 빗발
입력 2022.09.21 (09:54) 수정 2022.09.21 (11:21) 930뉴스(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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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에는 부산에서 새 아파트 6천8백여 세대가 잇따라 입주합니다.

주택 시장 침체로 기존 주택이 처분 안돼 입주 대란마저 우려돼 부산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풀어달라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말 2천4백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인근 중개업소마다 전·월세 물량이 쌓이고 있습니다.

살던 집을 처분하지 못한 입주 예정자들이 전세나 월세로 돌려 급하게 세입자를 찾는 겁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래가 거의 사라져 제때 입주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순옥/공인중개사 : "빨리 내달라고, 왜 빨리 안나가냐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죠. 매수자 우위 시장이 되다 보니까 할 사람만 나서면 (가격을) 맞춰주겠다고…."]

올 하반기 부산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모두 만 7천 세대, 이 중 이달 입주 물량만 6천8백 세대로 전체의 40%를 차지합니다.

거래 절벽에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이사를 하려는 실수요자마저 발이 묶이자, 부산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숨통을 틔워달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부산 14개 구 모두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정규/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 "비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을 최소한 정상적으로 돌린다는 측면에서 규제지역을 다시 재지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현재 시점에서는 전면 해제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첫 규제지역 해제 때보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더 가라앉아 이번엔 부산도 규제가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 “거래 절벽에도 물량 쏟아져”…규제 해제 요구 빗발
    • 입력 2022-09-21 09:54:24
    • 수정2022-09-21 11:21:42
    930뉴스(부산)
[앵커]

이번 달에는 부산에서 새 아파트 6천8백여 세대가 잇따라 입주합니다.

주택 시장 침체로 기존 주택이 처분 안돼 입주 대란마저 우려돼 부산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풀어달라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말 2천4백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인근 중개업소마다 전·월세 물량이 쌓이고 있습니다.

살던 집을 처분하지 못한 입주 예정자들이 전세나 월세로 돌려 급하게 세입자를 찾는 겁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래가 거의 사라져 제때 입주를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순옥/공인중개사 : "빨리 내달라고, 왜 빨리 안나가냐고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죠. 매수자 우위 시장이 되다 보니까 할 사람만 나서면 (가격을) 맞춰주겠다고…."]

올 하반기 부산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모두 만 7천 세대, 이 중 이달 입주 물량만 6천8백 세대로 전체의 40%를 차지합니다.

거래 절벽에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이사를 하려는 실수요자마저 발이 묶이자, 부산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숨통을 틔워달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부산 14개 구 모두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정규/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 "비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을 최소한 정상적으로 돌린다는 측면에서 규제지역을 다시 재지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현재 시점에서는 전면 해제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첫 규제지역 해제 때보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더 가라앉아 이번엔 부산도 규제가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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