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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22일 중국과 월드컵 1차전…12년 만에 첫 승 도전
입력 2022.09.21 (10:42)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FIB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FIBA 랭킹 13위 한국은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개최국 호주(3위)를 비롯해 캐나다(4위), 프랑스(6위), 일본(8위), 세르비아(10위), 말리(37위)로 구성됐다.

조 4위까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 여자농구는 2010년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이후 2014년(13위)과 2018년(14위) 대회에서는 모두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참가국 수가 16개국에서 12개국으로 줄어든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따내면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가 된다.

우리나라는 22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스페인, 세르비아 등 유럽 강팀들을 상대로 69-73, 61-65로 접전을 벌였고, 올해 2월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는 브라질을 76-74로 꺾고 월드컵 본선 16회 연속 진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박지수(KB)가 공황 장애 증세로 대표팀에서 빠졌고, 배혜윤(삼성생명)과 최이샘(우리은행)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FIBA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파워 랭킹에서 한국은 말리에만 앞선 11위에 머물렀다.

골밑 '원투 펀치'인 박지수와 배혜윤이 모두 빠지면서 높이에서 큰 열세를 떠안은 한국은 12명 평균 신장이 178㎝로 1차전 상대인 중국의 186㎝에 비해 8㎝가 작다.

중국은 키 200㎝ 이상 2명을 포함해 190㎝ 이상이 5명이나 되지만 우리나라는 185㎝인 박지현(우리은행)과 김소담(KB)이 최장신이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2019년 11월 올림픽 예선에서 81-80으로 이겼으나,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60-100, 69-93으로 크게 졌다.

A조 팀들의 평균 신장을 보면 미국 185㎝,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82㎝, 벨기에 181㎝, 푸에르토리코 179㎝로 한국이 최단신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미국이 최강으로 평가되고 벨기에와 중국이 그 뒤를 잇는 가운데 남은 8강 티켓 한 장을 두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푸에르토리코, 한국의 경쟁이 예상된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랭킹은 가장 낮지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정상급 선수인 존쿠엘 존스(198㎝)가 버티고 있어 위력적이다.

푸에르토리코 역시 키 193㎝인 미국 콜로라도대 출신 미야 홀링셰드가 골밑을 지킨다.

8월 초부터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해온 '정선민호'는 8월 19일과 20일에 청주에서 치른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2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24위 라트비아를 상대로 한국은 1차전 56-55로 이겼고, 2차전은 연장전 끝에 71-66으로 승리했다.

김단비, 박혜진(이상 우리은행), 강이슬(KB) 등이 전력의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진안(BNK)과 양인영(하나원큐), 김소담 등이 골밑을 책임진다.

17일 출국한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높이 열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운 달리는 농구를 펼쳐 보이겠다"며 "좋은 과정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의 장점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 여자농구, 22일 중국과 월드컵 1차전…12년 만에 첫 승 도전
    • 입력 2022-09-21 10:42:01
    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하는 FIBA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FIBA 랭킹 13위 한국은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개최국 호주(3위)를 비롯해 캐나다(4위), 프랑스(6위), 일본(8위), 세르비아(10위), 말리(37위)로 구성됐다.

조 4위까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 여자농구는 2010년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이후 2014년(13위)과 2018년(14위) 대회에서는 모두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참가국 수가 16개국에서 12개국으로 줄어든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따내면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가 된다.

우리나라는 22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스페인, 세르비아 등 유럽 강팀들을 상대로 69-73, 61-65로 접전을 벌였고, 올해 2월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는 브라질을 76-74로 꺾고 월드컵 본선 16회 연속 진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박지수(KB)가 공황 장애 증세로 대표팀에서 빠졌고, 배혜윤(삼성생명)과 최이샘(우리은행)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FIBA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파워 랭킹에서 한국은 말리에만 앞선 11위에 머물렀다.

골밑 '원투 펀치'인 박지수와 배혜윤이 모두 빠지면서 높이에서 큰 열세를 떠안은 한국은 12명 평균 신장이 178㎝로 1차전 상대인 중국의 186㎝에 비해 8㎝가 작다.

중국은 키 200㎝ 이상 2명을 포함해 190㎝ 이상이 5명이나 되지만 우리나라는 185㎝인 박지현(우리은행)과 김소담(KB)이 최장신이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2019년 11월 올림픽 예선에서 81-80으로 이겼으나,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60-100, 69-93으로 크게 졌다.

A조 팀들의 평균 신장을 보면 미국 185㎝,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82㎝, 벨기에 181㎝, 푸에르토리코 179㎝로 한국이 최단신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미국이 최강으로 평가되고 벨기에와 중국이 그 뒤를 잇는 가운데 남은 8강 티켓 한 장을 두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푸에르토리코, 한국의 경쟁이 예상된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랭킹은 가장 낮지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정상급 선수인 존쿠엘 존스(198㎝)가 버티고 있어 위력적이다.

푸에르토리코 역시 키 193㎝인 미국 콜로라도대 출신 미야 홀링셰드가 골밑을 지킨다.

8월 초부터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해온 '정선민호'는 8월 19일과 20일에 청주에서 치른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2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24위 라트비아를 상대로 한국은 1차전 56-55로 이겼고, 2차전은 연장전 끝에 71-66으로 승리했다.

김단비, 박혜진(이상 우리은행), 강이슬(KB) 등이 전력의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진안(BNK)과 양인영(하나원큐), 김소담 등이 골밑을 책임진다.

17일 출국한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높이 열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운 달리는 농구를 펼쳐 보이겠다"며 "좋은 과정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의 장점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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