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만 명대…개량백신 접종 다음달 11일 시작

입력 2022.09.21 (12:20) 수정 2022.09.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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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유행은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방역당국은 재유행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2가 백신 접종을 본격 시행합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1,28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4만 960명, 해외 유입은 326명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준 494명이고, 사망자는 59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에 대비해 모더나사의 2가 백신을 활용한 겨울철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대상자의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기본적으로 권고하는 것은 새롭게 도입하는 2가 백신입니다. 하지만 접종자가 기존 백신을 선호한다면 기존 백신을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모더나사의 2가 백신은 BA.1을 기반으로 하는 오미크론 대응 백신으로, 기존 백신보다 BA.1 변이에는 1.75배 더 효과적입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BA.5에 대해서도 1.69배 더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27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60살 이상 고령층 등 1순위 대상자의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11일부터 진행됩니다.

다만,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2순위와 그외 18살 이상 성인 등 3순위 대상자도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가능합니다.

추가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이나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누리집이나 질병청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본인과 가족 등이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수급 상황과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대상을 보다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화이자의 2가 백신에 대해서도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도입되는 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독감 백신을 처음 맞는 생후 6개월에서 만 9살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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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4만 명대…개량백신 접종 다음달 11일 시작
    • 입력 2022-09-21 12:20:24
    • 수정2022-09-21 17: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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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유행은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방역당국은 재유행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2가 백신 접종을 본격 시행합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1,28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4만 960명, 해외 유입은 326명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준 494명이고, 사망자는 59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에 대비해 모더나사의 2가 백신을 활용한 겨울철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대상자의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기본적으로 권고하는 것은 새롭게 도입하는 2가 백신입니다. 하지만 접종자가 기존 백신을 선호한다면 기존 백신을 선택하실 수도 있습니다."]

모더나사의 2가 백신은 BA.1을 기반으로 하는 오미크론 대응 백신으로, 기존 백신보다 BA.1 변이에는 1.75배 더 효과적입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BA.5에 대해서도 1.69배 더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27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60살 이상 고령층 등 1순위 대상자의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11일부터 진행됩니다.

다만,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 2순위와 그외 18살 이상 성인 등 3순위 대상자도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가능합니다.

추가접종 간격은 마지막 접종이나 확진일 기준 4개월 이후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누리집이나 질병청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본인과 가족 등이 예약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수급 상황과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대상을 보다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화이자의 2가 백신에 대해서도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도입되는 대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독감 백신을 처음 맞는 생후 6개월에서 만 9살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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