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영빈관 신축 예산, 대통령 비서실에서 기재부에 공식 요청”

입력 2022.09.21 (15:40) 수정 2022.09.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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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대통령실의 영빈관 신축 논란과 관련해 “(영빈관 신축 예산을) 대통령 비서실에서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영빈관 신축을 누가 처음 제안한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878억 원의 예산이 반영되기까지 정확히 설명해달라’는 요구에는 “대통령 비서실에서 저희들한테 공식 요청을 했고, 저희들이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서 예산서에 반영해 국회에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가 예산심의에서 적정한지를 평가하는 절차를 밟지 않고 프리패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아니다”라면서 “대통령 비서실의 공식 요청에 따라 기재부 내부에 실무 검토 과정을 거쳤고 관련 절차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국회에 제출하는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다만 대통령 비서실에서 기재부에 제출한 공문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에는 “대통령 부속시설과 관련된 부분이라 국가 보안시설에 해당된다”면서 “저희들이 자료 공유하기는 어렵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에게 해당 예산을 보고했느냐는 질의에는 “전체적인 총량이나 기조, 주요 핵심 국정과제 사업 등을 보고하지 개별사업에 관해서 대통령실 예산이라고 해서 전부 하나하나 보고 드리고 그렇게 진행하지는 않는다”면서 “이 사업을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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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1 15:40:51
    • 수정2022-09-21 15:46:33
    정치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대통령실의 영빈관 신축 논란과 관련해 “(영빈관 신축 예산을) 대통령 비서실에서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영빈관 신축을 누가 처음 제안한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878억 원의 예산이 반영되기까지 정확히 설명해달라’는 요구에는 “대통령 비서실에서 저희들한테 공식 요청을 했고, 저희들이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서 예산서에 반영해 국회에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가 예산심의에서 적정한지를 평가하는 절차를 밟지 않고 프리패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아니다”라면서 “대통령 비서실의 공식 요청에 따라 기재부 내부에 실무 검토 과정을 거쳤고 관련 절차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국회에 제출하는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다만 대통령 비서실에서 기재부에 제출한 공문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에는 “대통령 부속시설과 관련된 부분이라 국가 보안시설에 해당된다”면서 “저희들이 자료 공유하기는 어렵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에게 해당 예산을 보고했느냐는 질의에는 “전체적인 총량이나 기조, 주요 핵심 국정과제 사업 등을 보고하지 개별사업에 관해서 대통령실 예산이라고 해서 전부 하나하나 보고 드리고 그렇게 진행하지는 않는다”면서 “이 사업을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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