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배 출국금지
입력 2022.09.21 (16:18)
수정 2022.09.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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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함께 골프 모임을 한 이 재판관 고향 후배를 출국금지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차정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일본을 오가며 사업을 하는 이모 씨의 출국을 한 달간 금지했습니다.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이 씨가 마련한 골프 자리에서 이 씨의 친구인 사업가 A 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이 재판관과 안면이 있는 B 변호사도 동석했습니다.
골프를 마친 뒤 이 재판관 등 4명은 A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이혼 소송 고민을 털어놓자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것이 A 씨 주장입니다.
A 씨는 자신의 사건을 수임한 B 변호사를 통해 이 재판관에게 현금 500만 원과 골프의류를 전달했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재판관은 이에 대해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왈가왈부할 처지도 아니었고, 그날 이후 만난 적도 없다”며 “돈이나 골프 의류는 들은 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7일 이 씨와 A 씨, B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수처 수사3부(차정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일본을 오가며 사업을 하는 이모 씨의 출국을 한 달간 금지했습니다.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이 씨가 마련한 골프 자리에서 이 씨의 친구인 사업가 A 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이 재판관과 안면이 있는 B 변호사도 동석했습니다.
골프를 마친 뒤 이 재판관 등 4명은 A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이혼 소송 고민을 털어놓자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것이 A 씨 주장입니다.
A 씨는 자신의 사건을 수임한 B 변호사를 통해 이 재판관에게 현금 500만 원과 골프의류를 전달했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재판관은 이에 대해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왈가왈부할 처지도 아니었고, 그날 이후 만난 적도 없다”며 “돈이나 골프 의류는 들은 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7일 이 씨와 A 씨, B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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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배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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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1 16:18:02
- 수정2022-09-21 16:19:05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함께 골프 모임을 한 이 재판관 고향 후배를 출국금지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차정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일본을 오가며 사업을 하는 이모 씨의 출국을 한 달간 금지했습니다.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이 씨가 마련한 골프 자리에서 이 씨의 친구인 사업가 A 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이 재판관과 안면이 있는 B 변호사도 동석했습니다.
골프를 마친 뒤 이 재판관 등 4명은 A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이혼 소송 고민을 털어놓자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것이 A 씨 주장입니다.
A 씨는 자신의 사건을 수임한 B 변호사를 통해 이 재판관에게 현금 500만 원과 골프의류를 전달했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재판관은 이에 대해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왈가왈부할 처지도 아니었고, 그날 이후 만난 적도 없다”며 “돈이나 골프 의류는 들은 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7일 이 씨와 A 씨, B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수처 수사3부(차정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일본을 오가며 사업을 하는 이모 씨의 출국을 한 달간 금지했습니다.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이 씨가 마련한 골프 자리에서 이 씨의 친구인 사업가 A 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이 재판관과 안면이 있는 B 변호사도 동석했습니다.
골프를 마친 뒤 이 재판관 등 4명은 A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이혼 소송 고민을 털어놓자 이 재판관이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소송을 도와주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것이 A 씨 주장입니다.
A 씨는 자신의 사건을 수임한 B 변호사를 통해 이 재판관에게 현금 500만 원과 골프의류를 전달했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재판관은 이에 대해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왈가왈부할 처지도 아니었고, 그날 이후 만난 적도 없다”며 “돈이나 골프 의류는 들은 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7일 이 씨와 A 씨, B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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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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