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 강진 당시 실종자 1명 17일 만에 구조

입력 2022.09.21 (18:01) 수정 2022.09.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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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 강진 당시 실종됐던 수력발전소 직원이 17일 만에 구조됐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의 한 주민이 오늘(21일) 오전 루딩완둥 수력발전소 인근 산에서 실종됐던 이 발전소 직원 간위 씨를 발견했습니다.

간위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조 당시 간위 씨는 온몸에 상처가 있었지만, 의식이 뚜렷했고 건강 상태도 양호했습니다.

그는 "지진이 난 뒤 산으로 피신했다가 외부와 연락이 끊겼다"며 "시력이 나쁜 데 안경을 잃어버려 하산할 수 없었고, 물과 야생 과일을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루딩현에서는 지난 5일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93명이 사망했고 간위 씨를 포함해 25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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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1 18:01:50
    • 수정2022-09-21 18:06:20
    국제
중국 쓰촨 강진 당시 실종됐던 수력발전소 직원이 17일 만에 구조됐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의 한 주민이 오늘(21일) 오전 루딩완둥 수력발전소 인근 산에서 실종됐던 이 발전소 직원 간위 씨를 발견했습니다.

간위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조 당시 간위 씨는 온몸에 상처가 있었지만, 의식이 뚜렷했고 건강 상태도 양호했습니다.

그는 "지진이 난 뒤 산으로 피신했다가 외부와 연락이 끊겼다"며 "시력이 나쁜 데 안경을 잃어버려 하산할 수 없었고, 물과 야생 과일을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루딩현에서는 지난 5일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93명이 사망했고 간위 씨를 포함해 25명이 실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C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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