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개량 백신 다음 달 접종 시작, 대상은?

입력 2022.09.21 (21:29) 수정 2022.09.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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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이나 됐을까요?

영문을 몰라 두리번거리다 간호사가 주사를 놓자마자 울음보가 터졌습니다.

오늘(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생후 6개월에서 아홉 살 미만 어린이부터 순서대로 맞게 되는데, 내가 언제 어디서 맞을 수 있는지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일찌감치 발령된 만큼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또 다음 달 11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개량 백신이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더나사의 161만 1천 회 분이 확보됐습니다.

[손지영/모더나코리아 대표 : "현재 유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신의 백신입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으로 다음 달 11일 접종이 시작됩니다.

사전 예약은 이달 27일부터 예방접종 누리집이나 질병청과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진행됩니다.

다음 대상인 50대와 기저질환자 등의 접종 일정은 차차 정해질 예정인데, 우선 순위가 아니라도 기초 접종을 맞은 상태라면 당일 접종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기존에 기본 접종 1, 2차 접종을 완료하신 18세 이상 모든 성인은 3, 4차 접종과 무관하게 2가 백신을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서 접종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접종을 받거나 확진된 지 4개월이 지난 상태여야 합니다.

질병청은 BA.1 기반인 이 개량 백신이 최근 유행 중인 BA.5 변이에도 기존 백신보다 1.69배 더 효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1천여 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는 10주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494명, 사망자는 59명으로 여전히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화이자의 개량 백신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며, 대상자들의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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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대응’ 개량 백신 다음 달 접종 시작, 대상은?
    • 입력 2022-09-21 21:29:26
    • 수정2022-09-22 0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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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돌이나 됐을까요?

영문을 몰라 두리번거리다 간호사가 주사를 놓자마자 울음보가 터졌습니다.

오늘(21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생후 6개월에서 아홉 살 미만 어린이부터 순서대로 맞게 되는데, 내가 언제 어디서 맞을 수 있는지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일찌감치 발령된 만큼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또 다음 달 11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개량 백신이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더나사의 161만 1천 회 분이 확보됐습니다.

[손지영/모더나코리아 대표 : "현재 유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신의 백신입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등으로 다음 달 11일 접종이 시작됩니다.

사전 예약은 이달 27일부터 예방접종 누리집이나 질병청과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진행됩니다.

다음 대상인 50대와 기저질환자 등의 접종 일정은 차차 정해질 예정인데, 우선 순위가 아니라도 기초 접종을 맞은 상태라면 당일 접종은 언제든 가능합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기존에 기본 접종 1, 2차 접종을 완료하신 18세 이상 모든 성인은 3, 4차 접종과 무관하게 2가 백신을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서 접종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접종을 받거나 확진된 지 4개월이 지난 상태여야 합니다.

질병청은 BA.1 기반인 이 개량 백신이 최근 유행 중인 BA.5 변이에도 기존 백신보다 1.69배 더 효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1천여 명으로, 수요일 기준으로는 10주 만에 최저치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494명, 사망자는 59명으로 여전히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화이자의 개량 백신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며, 대상자들의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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