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전기료 월 8만원 올려야 한전 적자 해소”

입력 2022.09.22 (00:39) 수정 2022.09.2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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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대규모 적자를 메우기위해서는 전기요금을 대폭 올릴 수밖에 없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올해 적자가 역대 최대인 35조 원에 이를 거란 한 증권사 분석을 토대로, 당장 다음 달부터 킬로와트시당 261원씩 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했는데요.

평균적인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보면, 한달에 8만 원이나 전기요금이 오른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에 한전이 최대한 올릴 수 있는 요금은 킬로와트시당 4.9원에 불과합니다.

한전은 이걸 알면서도 그만큼 절박함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산업부 역시 4.9원보다는 조금 더 인상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획재정부와 인상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 달부터 메가줄당 0.4원씩 올릴 예정인 가스요금도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미 지난달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 모두 지난해보다 18% 이상 인상된 상황이어서, 물가와 서민 살림살이에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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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2 00:39:04
    • 수정2022-09-22 0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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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대규모 적자를 메우기위해서는 전기요금을 대폭 올릴 수밖에 없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올해 적자가 역대 최대인 35조 원에 이를 거란 한 증권사 분석을 토대로, 당장 다음 달부터 킬로와트시당 261원씩 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했는데요.

평균적인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보면, 한달에 8만 원이나 전기요금이 오른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에 한전이 최대한 올릴 수 있는 요금은 킬로와트시당 4.9원에 불과합니다.

한전은 이걸 알면서도 그만큼 절박함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산업부 역시 4.9원보다는 조금 더 인상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획재정부와 인상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다음 달부터 메가줄당 0.4원씩 올릴 예정인 가스요금도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미 지난달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 모두 지난해보다 18% 이상 인상된 상황이어서, 물가와 서민 살림살이에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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