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조9천억 원 ‘잭팟’ 주인공 2명, 53일 만에 당첨금 수령

입력 2022.09.22 (04:03) 수정 2022.09.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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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 사상 3번째 규모 당첨금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13억3천700만 달러(약 1조9천억 원) 잭팟 주인공이 당첨 확인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현금을 손에 넣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복권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당첨자를 낸 13억3천700만달러짜리 메가밀리언 1등 복권 1장의 공동 소유자 2명이 이날 일리노이주 복권국을 방문해 당첨금을 수령했습니다.

복권 당국은 추첨 직후 시카고 교외도시인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 내 편의점에서 당첨 복권이 팔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복권국은 "당첨 복권의 공동 소유자는 지난 7월, 잭팟이 터지면 당첨금을 나누기로 하고 복권을 구매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와서 당첨금 지급 청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현금 일시불 수령 방식을 선택해 7억8천50만 달러(약 1조900억 원)를 지급받았습니다.

복권국은 행운의 복권이 판매된 데스플레인스의 스피드웨이 주유소 측에도 50만 달러(약 7억 원)가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롤드 메이스 일리노이 복권국장은 "두 사람은 당첨 확인 직후부터 최근까지 수주동안 법률 전문가·재정 전문가 등과 함께 당첨금 청구 절차 및 관리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들은 예상치 못했던 거액의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전했습니다.

복권국은 "당첨자들이 익명을 선택했기 때문에 신원을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이들이 매우 기뻐하며 구름 위를 떠다니는 기분을 느끼는 듯했다고 귀띔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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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2 04:03:24
    • 수정2022-09-22 05:53:40
    국제
미국 복권 사상 3번째 규모 당첨금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13억3천700만 달러(약 1조9천억 원) 잭팟 주인공이 당첨 확인 5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현금을 손에 넣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복권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당첨자를 낸 13억3천700만달러짜리 메가밀리언 1등 복권 1장의 공동 소유자 2명이 이날 일리노이주 복권국을 방문해 당첨금을 수령했습니다.

복권 당국은 추첨 직후 시카고 교외도시인 일리노이주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 내 편의점에서 당첨 복권이 팔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리노이주 복권국은 "당첨 복권의 공동 소유자는 지난 7월, 잭팟이 터지면 당첨금을 나누기로 하고 복권을 구매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와서 당첨금 지급 청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현금 일시불 수령 방식을 선택해 7억8천50만 달러(약 1조900억 원)를 지급받았습니다.

복권국은 행운의 복권이 판매된 데스플레인스의 스피드웨이 주유소 측에도 50만 달러(약 7억 원)가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롤드 메이스 일리노이 복권국장은 "두 사람은 당첨 확인 직후부터 최근까지 수주동안 법률 전문가·재정 전문가 등과 함께 당첨금 청구 절차 및 관리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들은 예상치 못했던 거액의 당첨금으로 무엇을 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전했습니다.

복권국은 "당첨자들이 익명을 선택했기 때문에 신원을 공개할 수 없다"며 다만 이들이 매우 기뻐하며 구름 위를 떠다니는 기분을 느끼는 듯했다고 귀띔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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