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 고랭지 파프리카, 말레이시아 ‘수출길’

[앵커]

남원 고랭지의 파프리카가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김제시가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버스 정보망 지원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키운 파프리카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운봉 고랭지의 3십여 농가는 해마다 파프리카 3천여 톤을 키워 공동 선별을 통한 국내 대형 매장 납품은 물론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지에 3십억 원가량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 평가에선 12년째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영교/운봉농협 조합장 : "동남아 쪽으로 인도네시아나 기존의 베트남 수출됐던 곳이 수출 물량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버스 정보망 지원 사업'은 시내버스 위치와 도착 시각 등의 정보를 버스정류장 안에 설치된 단말기나 카카오 맵 등에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김제시는 두 해전 버스 정보망을 구축한 뒤 지금까지 각종 정보를 제공해 시민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내년도 공모에도 선정돼 관련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버스 정보 안내기 6십 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윤남기/김제시 교통행정과 팀장 : "지원 사업이 완료되면 대기시간 감소, 정시 출발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국립 익산박물관 등은 미륵사 개탑 천백 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오늘(22일) 박물관 강당에서 엽니다.

한국전통문화대 이도학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 '미륵사 개탑과 후백제'를 시작으로 1부 미륵사 개탑의 성격, 2부 익산의 후백제 유적으로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