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25명 체포”…러, 동원령 반대 시위에 국외 탈출까지

입력 2022.09.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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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선포하자 러시아 곳곳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 시간) 푸틴 대통령이 예비군을 대상으로 즉각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동원 규모는 전체 예비군 2,500만 명 중 30만 명입니다. 기존에 동원령은 없을 거라는 입장을 뒤집은 것입니다.

이에 러시아 24개 도시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시위에 러시아 정부가 최소 425명을 체포했다고 AFP 통신이 인권단체 OVD-인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도인 모스크바에서는 동원령 반대 구호를 외치던 중 50여 명이 체포돼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동원령이 발표되자 국외 탈출 러시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의 직항편이 매진됐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0만 명을 한꺼번에 동원하진 않을 것"이라며 동원 범주를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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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2 1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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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선포하자 러시아 곳곳에서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 시간) 푸틴 대통령이 예비군을 대상으로 즉각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동원 규모는 전체 예비군 2,500만 명 중 30만 명입니다. 기존에 동원령은 없을 거라는 입장을 뒤집은 것입니다.

이에 러시아 24개 도시에서 동원령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번 시위에 러시아 정부가 최소 425명을 체포했다고 AFP 통신이 인권단체 OVD-인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도인 모스크바에서는 동원령 반대 구호를 외치던 중 50여 명이 체포돼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동원령이 발표되자 국외 탈출 러시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무비자로 갈 수 있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의 직항편이 매진됐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0만 명을 한꺼번에 동원하진 않을 것"이라며 동원 범주를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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