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5원 오른 1409.7 마감…2009년 이후 13년 만 1,400선 상회

입력 2022.09.22 (15:54) 수정 2022.09.22 (15: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50전 오른 달러 당 1,409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마지막으로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3월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이던 당시 이후 13년 6개월 만에 다시 1,400원대까지 환율이 오른 겁니다.

환율 상승은 오늘 오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제 한국 기준금리는 2.5%인데, 미국은 3에서 3.25%로 미국 금리가 더 높습니다.

따라서 국제 투자자들은 원화 상품을 팔고 달러 상품을 살 이유가 더 커진 겁니다.

이를 반영하듯 코스피는 오늘 0.62% 떨어진 2332.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달러 환율 15.5원 오른 1409.7 마감…2009년 이후 13년 만 1,400선 상회
    • 입력 2022-09-22 15:54:10
    • 수정2022-09-22 15:55:04
    경제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50전 오른 달러 당 1,409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마지막으로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3월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이던 당시 이후 13년 6개월 만에 다시 1,400원대까지 환율이 오른 겁니다.

환율 상승은 오늘 오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제 한국 기준금리는 2.5%인데, 미국은 3에서 3.25%로 미국 금리가 더 높습니다.

따라서 국제 투자자들은 원화 상품을 팔고 달러 상품을 살 이유가 더 커진 겁니다.

이를 반영하듯 코스피는 오늘 0.62% 떨어진 2332.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