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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물꼬” vs “굴종 외교”…여야 엇갈린 반응
입력 2022.09.22 (19:10) 수정 2022.09.22 (19:19) 뉴스7(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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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분간 이뤄진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직된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며 긍정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과정도 결과도 굴욕적인 '빈손 외교'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양국 관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망쳐놓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물꼬가 트였다며 수년간 경직됐던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예로는 김포-하네다 운항 노선 재개,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격리 면제와 상호 비자 면제 조치 복원 전망 등을 꼽았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한일 관계를) 김대중 대통령-오부치 일본 수상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선언 수준으로 조속히 복귀시키고 싶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이어가는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과정도 결과도 굴욕적이었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흔쾌히 합의했다던 정상회담에 구체적 의제조차 없었다며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 진전도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가까스로 성사된 기껏 30분가량의 만남은 일방적 구애로 우리 국기인 태극기 설치도 없이 간신히 마주 앉은 비굴한 모습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카메라에 잡힌 데 대해서도 막말 외교 사고를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영국 여왕 조문 일정이 불발된 일을 두고도 여야는 나흘째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출발 시각을 당초 계획보다 2시간 늦춰 조문이 불발된 것 아니냐며 거듭 해명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영국 여왕의 죽음을 윤 대통령 공격에 이용하고 있다며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조승연/영상편집:이재연
  • “정상화 물꼬” vs “굴종 외교”…여야 엇갈린 반응
    • 입력 2022-09-22 19:10:19
    • 수정2022-09-22 19:19:44
    뉴스7(창원)
[앵커]

30분간 이뤄진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직된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며 긍정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과정도 결과도 굴욕적인 '빈손 외교'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양국 관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망쳐놓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물꼬가 트였다며 수년간 경직됐던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예로는 김포-하네다 운항 노선 재개,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격리 면제와 상호 비자 면제 조치 복원 전망 등을 꼽았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한일 관계를) 김대중 대통령-오부치 일본 수상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선언 수준으로 조속히 복귀시키고 싶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이어가는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과정도 결과도 굴욕적이었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흔쾌히 합의했다던 정상회담에 구체적 의제조차 없었다며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 진전도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가까스로 성사된 기껏 30분가량의 만남은 일방적 구애로 우리 국기인 태극기 설치도 없이 간신히 마주 앉은 비굴한 모습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카메라에 잡힌 데 대해서도 막말 외교 사고를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영국 여왕 조문 일정이 불발된 일을 두고도 여야는 나흘째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출발 시각을 당초 계획보다 2시간 늦춰 조문이 불발된 것 아니냐며 거듭 해명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영국 여왕의 죽음을 윤 대통령 공격에 이용하고 있다며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맞받았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조승연/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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