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거리 천400㎞ 미사일 공개…“이스라엘은 심각한 위협”

입력 2022.09.23 (04:55) 수정 2022.09.2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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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이 사거리 천400㎞짜리 신형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고 국영 IRIB 방송이 현지시각 22일 보도했습니다.

이란군은 '국방 주간'을 맞아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자체 개발한 지대지 탄도미사일 '레즈반'을 공개했습니다.

군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천400㎞에 달하며, 고정 및 이동 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서부를 기준으로 1천400㎞ 안에는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적성국 이스라엘이 있습니다.

모하메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이날 열병식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존재는 중동 안보의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우리는 어떤 도발에도 치명적인 보복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방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를 가했지만, 이란은 꾸준히 이를 개발해 왔습니다.

한편 바게리 참모총장은 올해 가을 북부 인도양에서 중국·러시아 해군과 합동 해상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오만과 파키스탄 등 다른 국가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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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3 04:55:53
    • 수정2022-09-23 04:56:44
    국제
이란군이 사거리 천400㎞짜리 신형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고 국영 IRIB 방송이 현지시각 22일 보도했습니다.

이란군은 '국방 주간'을 맞아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자체 개발한 지대지 탄도미사일 '레즈반'을 공개했습니다.

군은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천400㎞에 달하며, 고정 및 이동 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서부를 기준으로 1천400㎞ 안에는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적성국 이스라엘이 있습니다.

모하메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이날 열병식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존재는 중동 안보의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우리는 어떤 도발에도 치명적인 보복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방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를 가했지만, 이란은 꾸준히 이를 개발해 왔습니다.

한편 바게리 참모총장은 올해 가을 북부 인도양에서 중국·러시아 해군과 합동 해상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오만과 파키스탄 등 다른 국가도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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