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농가 과일 교배종 개발 활발

이스라엘 북부 과일 재배지에선 지금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 지역 농민들은 수십 년간 다양한 교배종 과일 재배에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올해도 석류와 자두, 살구, 레몬 등을 교배해 개발한 새로운 맛과 모양의 과일들을 선보였습니다.

[도르/과일 재배 농민 : "교배종을 연구 개발해 내는 것은 10~15년이 걸리는 긴 과정입니다."]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한 석류자두.

수박처럼 겉은 녹색에 안은 빨간 수박자두.

세콤 달콤한 향이 더욱 진해진 레몬매실 등 각 과일의 장점이 결합돼 맛과 영양, 형태 모두 고급화된 품종의 다양한 과일들이 계속 생산되고 있습니다.

[도르/과일 재배 농민 : "뒤에 있는 보라색 살구, 노란 자두 그리고 상어 이빨 자두 등도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고급화되고 다양해지면서 교배종 과일들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 농민들은 앞으로 기후 변화와 병충해 등에도 적응력이 강한 과일로 교배 품종 생산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