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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눈물의 작별’ 러 예비군 첫 징집…서방 대러 추가 제재 예고
입력 2022.09.23 (19:26) 수정 2022.09.23 (22:08)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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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을 내리면서 징집 대상자들이 전장으로 가기 위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확전을 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서방은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꼭 끌어 안은 남녀, 차마 보낼 수 없어 눈물 흘리는 가족들.

차창 밖 아이를 바라보는 남자.

모두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징집 대상자들입니다.

동원령이 내려진 지 하루 만에 러시아 전역에서 속속 예비군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징집 대상자 : "제가 떠나야만 한다는 걸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아무도 저에게 이야기해주지 않았습니다. 여기로 모이라는 통지서를 받고 1시간 30분을 기다렸더니 지금 떠난다고 합니다."]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을 내리며 확전을 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선택에 서방은 제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만큼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이어가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고, 유럽연합 EU도 외무장관 긴급 회의를 열어 추가 제재에 합의했습니다.

[호세프 보렐/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 "우리 파트너들과 협력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한 조치를 가능한 빠르게 또 즉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연합의 8번째가 될 추가 대러 제재는 기술 분야와 같은 러시아 경제의 중요 분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거나 자금을 동원하는 등 책임이 있는 개인에게도 금융 제재나 입국 금지와 같은 제재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는 러시아연방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외신들은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러시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고, 국경 지역엔 징집 대상자들의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지만 크렘린궁은 이런 보도들은 과장됐고 가짜 정보가 많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이지은/그래픽:채상우
  • ‘눈물의 작별’ 러 예비군 첫 징집…서방 대러 추가 제재 예고
    • 입력 2022-09-23 19:26:24
    • 수정2022-09-23 22:08:32
    뉴스 7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을 내리면서 징집 대상자들이 전장으로 가기 위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확전을 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맞서 서방은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꼭 끌어 안은 남녀, 차마 보낼 수 없어 눈물 흘리는 가족들.

차창 밖 아이를 바라보는 남자.

모두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될 징집 대상자들입니다.

동원령이 내려진 지 하루 만에 러시아 전역에서 속속 예비군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징집 대상자 : "제가 떠나야만 한다는 걸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아무도 저에게 이야기해주지 않았습니다. 여기로 모이라는 통지서를 받고 1시간 30분을 기다렸더니 지금 떠난다고 합니다."]

예비군 30만 명 동원령을 내리며 확전을 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선택에 서방은 제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만큼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이어가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고, 유럽연합 EU도 외무장관 긴급 회의를 열어 추가 제재에 합의했습니다.

[호세프 보렐/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 "우리 파트너들과 협력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한 조치를 가능한 빠르게 또 즉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연합의 8번째가 될 추가 대러 제재는 기술 분야와 같은 러시아 경제의 중요 분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거나 자금을 동원하는 등 책임이 있는 개인에게도 금융 제재나 입국 금지와 같은 제재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는 러시아연방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외신들은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러시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고, 국경 지역엔 징집 대상자들의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지만 크렘린궁은 이런 보도들은 과장됐고 가짜 정보가 많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자료조사:이지은/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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