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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라이브] 윤종빈 감독, 《수리남》 시즌2 진지하게 고민 중…
입력 2022.09.23 (20:17) 주진우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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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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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배우들 연기력 뛰어나... 포스 있는 외국인 연기자들, 사실 실제 재소자
- 시즌2 계획 없었으나 현재 진지하게 고민 중... 조우진 배우와 스핀오프도?
- 장첸 배우 출연을 위해 직접 대만까지 가서 삼고초려
- 황정민, 하정우 두 배우의 연기... 감독으로서 맘에 안 드는 순간은?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3일 (금)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윤종빈 감독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오징어게임》에 이어서 대한민국 드라마에 또 화제작이 하나 탄생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실화보다 더 실감 나는 장면과 연기 여기에 연출력까지 더해져서 지금 세계 드라마 팬을 사로잡았습니다. 특별히 모셨습니다.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 어서 오세요.

◆윤종빈: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마이크 앞에 오세요. 왜 또 부끄러워서... 방송이나 인터뷰 잘 안 하시는데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종빈: 별말씀을요.

◇주진우: 안 나오면 혼나기도 해요. 어떻게 지냈습니까?

◆윤종빈: 《수리남》 오픈하고 홍보 활동도 좀 하고 인터뷰도 좀 하고 거의 마무리. 거의 공식적인 홍보 활동을 끝났고요. 오늘 주 기자님이 불러주셔서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주진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봤다고 하고 전 세계에서 지금 가장 많이 본 드라마가 비영어권 드라마 1위라고도 얘기도 했는데요. 윤종빈 감독님께 그리고 수리남에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보내주십시오. 저희가 다 물어보겠습니다. 수리남 이거 쉽지 않았어요. 해외 로케 갔는데 그때 돌아와서 좀 좌절하고 그랬잖아요, 거기. 처음에 로케 갔을 때.

◆윤종빈: 남미 헌팅 갔다가 콜롬비아랑 도미니카공화국 몇 나라 돌아보고 이제 준비하고 있었는데 딱 촬영을 해야 될 때쯤에 코로나가 터져서 로케이션이 좀 힘들어졌어요, 해외 로케이션이. 그래서 제가 난감하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동네 진짜 뒷산에서 한번 남미라고 속이고 찍을 수도 없는 일이고 굉장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정말로.

◇주진우: 해외 로케가 또 많은데, 해외 로케 가면 힘들죠?

◆윤종빈: 힘들죠. 일단 여러 가지 음식도 힘들고 그다음에 시차라든지 또 코로나 상황이 있다 보니까 격리가 항상 있잖아요. 배우들도 와서 2주 격리를 해야 되고 이런 상황들이 다 쉽지가 않았어요.

◇주진우: 영화감독입니다. 이번에도 《수리남》도 영화를 이렇게 기획하셨죠?

◆윤종빈: 제가 영화라고 기획한 건 아니고 저는 《수리남》을 연출 제안을 받았는데 처음 연출 제안을 받았을 때는 영화로 제안을 받았었고 그때는 한번 1차적으로 거절했었고요. 그다음에 다시 제안받았을 때 제가 그러면 시리즈로 해보는 게 어떠냐 해서 시리즈로 찍게 됐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수리남》을 찍으려고 합니다. 수리남이 감독님의 뭘 좀 건드렸을 거 아니에요. 내가 이거 꼭 해보겠다 이런 생각을 했을 거 아니에요.

◆윤종빈: 일단 실화에서 주는 이야기적인 매력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일단 수리남이라는 이름도 생경한 남미의 한 국가에 한국인 마약왕이 있었고 그 마약왕을 잡는 데 국정원의 작전에 아주 평범한 민간인이 언더커버로 들어왔다는 게 그런 실화가 주는 이야기적인 재미가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주진우: 영화 지금, 드라마죠. 《수리남》 시리즈 보고 《나르코스》 보는 것 같았다, 그런 얘기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연출도 훌륭하고 우리 배우들이 연기력이 뛰어나잖아요.

◆윤종빈: 그럼요. 한국 배우들이 굉장히 연기를 잘하죠.

◇주진우: 전 세계적으로도 연기를 잘합니까?

◆윤종빈: 그럼요.

◇주진우: 확실히 잘합니까?

◆윤종빈: 한국 배우들이 아주 잘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진우: 수리남에서는 외국 배우들도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가만히 있는데 감옥에 이렇게 딱 쳐다보고 있는데 포스가 있어요.

◆윤종빈: 그분들은 실제 재소자들이고요.

◇주진우: 재소자들이에요?

◆윤종빈: 네.

◇주진우: 범죄에 이게, 범죄의 기운이 풀풀 넘친다 했는데 재소자들이에요?

◆윤종빈: 네. 실제 교도소에서 저희가 촬영했는데 재소자들 중에 모범수들에게 저희가 영치금을 좀 넣어드리고 출연을 부탁했죠.

◇주진우: 그래요? 영치금 넣어주고. 그분들이 잘 따라주던가요?

◆윤종빈: 아주 협조적이었고요. 너무 궁금해 하더라고요. 이거 어디서 볼 수 있냐. 뭐 이렇게 해서.

◇주진우: 지금 좋아하고 있을 것 같아요.

◆윤종빈: 보셨으면 교도소에서. 교도소에 넷플릭스 깔려 있어서, 앱이 있어서 보셨으면 되게 좋아하지 않을까.

◇주진우: 근데 해외 로케도 있었고 그다음에 코로나 상황이었고 이번 촬영 쉽지 않았을 거예요.

◆윤종빈: 정말 코로나 상황이라는 게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일단 배우들이 한국에 오는 게, 외국 배우들 오는 것도 너무 힘들고요. 왜냐하면 촬영 기간을 제외하고도 한 달을 포기해야 되잖아요. 와서 2주 격리, 본인 나라 돌아가서 또 2주 격리. 장첸 배우 같은 경우에는 한 달 격리를 한 건데, 촬영을 제외하고도. 그거를 감안하고 선뜻 한국에 와서 촬영한다는 게 쉬운 문제는 아니어서 일단 그 배우들이 되게 힘들었고, 그리고 배우 수급이 굉장히 어려웠어요, 외국 배우들 수급이. 너무 어려웠고. 일단 기본적으로 한국에 《서프라이즈》에 나오시는 외국인 배우들 거의 다 나왔다고 보시면 되고요. 외국인 뭐 영어 선생님부터 직장 다니시는 분들 전부 다 시간 될 때마다 나와서 출연해 주시고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은 거의 다 나오셨다고 보면 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6025님께서 "정말 배우들, 스탭분들 애 많이 쓰셨을 것 같아요.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드라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얘기하시고요. 나금해 님께서 "조우진 배우님 연기 너무 강렬했어요" 조우진, 변기태 어우, 좋아요.

◆윤종빈: 아무래도 극중에 이제. 후반부에 이건 스포일러니까. 변화의 지점이 있는 캐릭터라 시청자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주진우: 변기태 배우의 포스, 연기력 대단합니다. 특별히 저는 댄스 장면이 좋더라고요. 춤을 좀 추시더라고요.

◆윤종빈: 그래서 사실은 대본에서 전요환의 조직원들이 춤을 추고 전요환만 혼자 앉아 있다, 이런 설정이었는데 조우진 배우가 그 춤을 준비해 온 것 같아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윤종빈: 그래서 제가 그 춤을 보고 조우진 배우가 이 장면만큼은 자기가 먹겠다라는 어떤 결심을 하고 온 게 아닌가. 회심의 춤 같았습니다.

◇주진우: 수진 님께서 "혹시 조우진 배우 스핀오프 제작하시는지 궁금해요" 얘기합니다. 스핀오프는 조우진 배우의 역할만 가지고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드는 겁니다.

◆윤종빈: 이건 지금 당장 대답하기도 좀 힘들고. 제가 언론 인터뷰나 이럴 때는 아직 시즌2 계획이 없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주진우: 워낙 지금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예요. 그래서 지금 고민합니까?

◆윤종빈: 그래서 뭐 최종적으로 이 드라마가 어떤 반응을 일으켰고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본 다음에.

◇주진우: 《수리남》 2편은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지금껏. 그런데 지금 전 세계적 화제니까 좀 고민하기 시작했네요.

◆윤종빈: 고민을 하고는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고민하기 시작했다 제가 그렇게 기사 써도 되겠네요. 《수리남》 2.

◆윤종빈: 그렇게 기사 나갈 것 같은데요?

◇주진우: 그렇죠? 다른 분들이 쓸 것 같아요.

◆윤종빈: 확정된 건 없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고민하기 시작했잖아요. 고민하잖아, 지금. 눈빛이 흔들려요. 중간중간에 또 이게. 의정부에서 시작했다잖아요. 의정부에서 딱 이렇게 하정우의 어린 시절부터 이렇게. 이 얘기를 만드는 그 스토리텔링 그거 훌륭하신 것 같아요, 감독님.

◆윤종빈: 제가 특별히 의정부에서 시작을 하려고 한 건 아니고 극중에 캐릭터인 강인구가 영어도 해야 되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미군부대 앞에서 살다 보니 여기서 카센터를 하다 보니 생활형 영어를 배웠고 그렇게 극중에 자연스럽게 넘어가기 위해서 의정부 동두천 미군부대 앞으로 설정을 했는데.

◇주진우: 그러니까 또 한국식 영어 굉장히 훌륭하게 영화 속에 착착 감겨요. 그리고 다이아백주호 님께서 "장첸 멋있어요" 중국 배우 장첸이 거기에 있는. 이것도 스포일러니까. 그런데 거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중국 배우가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데 참 위화감 없이 잘하더라고요. 잘 녹아들었더라고요.

◆윤종빈: 장첸 배우는 기본적으로 워낙 훌륭한 배우고 저도 예전부터 굉장히 좋아하던 배우여서 처음 수리남 대본을 쓸 때 중국인, 중국계 갱을 생각할 때 처음 떠올렸던 게 장첸 배우예요. 그래서 꼭 출연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오랜 시간 제안을 했었고 제가 직접 대만까지 가서 설득을 했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네.

◇주진우: 그랬더니 뭐라고 합니까?

◆윤종빈: 정성을 좀 잘 봐줬는지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주진우: 그래요? 아트센터님께서 "우리나라 드라마의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국뽕 으쓱합니다" 얘기합니다.

◆윤종빈: 감사합니다.

◇주진우: 한국 드라마가 한국 콘텐츠, 한국 영화가 전 세계에서 엄청 평가받고 있죠.

◆윤종빈: 지금 오징어게임 이후로 영화로는 기생충부터 시리즈 오징어게임까지 그걸 계기로 한국 콘텐츠가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주진우: 한국 정치인이 외국에서 좀 큰 높은 평가를 못 받고 있다는 건 아시죠?

◆윤종빈: 저는 잘 모르죠. 저는 모릅니다.

◇주진우: 모릅니까?

◆윤종빈: 네.

◇주진우: 대통령이 얼마 전에 가서 한 얘기 모르십니까?

◆윤종빈: 제가 지금 《수리남》만 검색하고 있어가지고. 한번 검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제 눈을 좀 보세요.

◆윤종빈: 네.

◇주진우: 알겠습니다. 《수리남》만 보고 있군요.

◆윤종빈: 《수리남》만 검색하고 있어서.

◇주진우: 오직 《수리남》. 윤종빈 감독 제가 드라마 작품을 좋아해가지고 다 보고 그러는데 윤종빈 감독에 대해서 제가 조금 압니다. 약점이 있습니다. 로맨스가 없어요, 로맨스가. 그렇죠? 있을 뻔했는데 없어요, 이번에.

◆윤종빈: 제가 한 번도 로맨스라고 불릴 만한 장르, 멜로라고 불릴 만한 장르를 해본 적은 없어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윤종빈: 물론 《비스티 보이즈》라고 사실적인 어떤 그런 연애 얘기는 한 적이 있는데.

◇주진우: 그럴 수 있다. 그것도 로맨스로 볼 수 있다. 그건 좀 현실 로맨스.

◆윤종빈: 아주 달달함 1도 없는 로맨스죠. 굉장히 잔혹한 현실 멜로인데 제 성향이 그쪽이랑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왜 로맨스를 이렇게 피하는 이유가?

◆윤종빈: 좀 낯간지러워서 제가 그런 DNA가 없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네.

◇주진우: 그쪽은. 그렇군요. 류승완 감독도 그쪽은 나오면 도망가더라고.

◆윤종빈: 저보다 좀 나으신 것 같은데, 그래도.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네.

◇주진우: 그 부분은 그렇군요. 이번에는 하정우, 황정민 두 대배우의 연기를 보게 됩니다, 그렇죠? 그런데 하정우 배우하고 대학교 때부터 친하고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인데 같이 연기를 합니다. 하정우 배우는 연기 잘하기로 유명하죠. 훌륭하죠. 훌륭하죠?

◆윤종빈: 아주 훌륭합니다.

◇주진우: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감독이.

◆윤종빈: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없고요. 기본적으로 하정우라는 배우는 가장 큰 장점은 연기를 하는데 연기하는 것 같지 않은 되게 물 흐르듯이 하는 연기가 굉장히 장점인 배우거든요. 근데 그게 또 다르게 보면 너무 연기를 안 하려고 한다라는 느낌으로 오해를 살 수가 있잖아요.

◇주진우: 그렇죠.

◆윤종빈: 일반 대중들이 봤을 때는 너무 연기를 안 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 대충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 사람의 연기 철학과 그 사람의 어떤 연기에 대한 개인적인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에 반해 황정민 배우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강한 에너지로 상대를 잡아먹을 듯한 이런 에너지로 연기를 하시는 선배님인데 너무나 다른 두 배우가 이번에 처음 같은 작품으로 나왔거든요. 그 둘의 연기를 보는 게 참 재밌었어요. 너무나 다른데 한 명은 황정민 선배는 어떤 배우의 그것도 잡아먹을 듯한 강한 에너지로 하고 근데 하정우 배우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주 여유롭게 빠져나가고.

◇주진우: 거기서도 소시민인데 저기는 진짜 뭐라고 해야 되나. 두목인데 보스 앞에서 할 말도 다 해요, 대들기도 하고. 그게 또 보입니다.

◆윤종빈: 그런 게 굉장히 좋았고 그 둘의 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타고난 대배우들, 연기파 배우들 연기가 마음에 안 들 때 감독은 또 들어와서 다시 해야 되면 컷 하고 들어갈 거 아니에요. 그런 장면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

◆윤종빈: 특별히 없었던 것 같은데.

◇주진우: 감독님 정치적으로 지금 빠져나가시네.

◆윤종빈: 저는 뭐 물론 연기가 제가 원하는 만큼이 안 나올 때도 있고.

◇주진우: 그럴 때.

◆윤종빈: 한 번 더 찍자 그러죠.

◇주진우: 그래요? 다시 가자고?

◆윤종빈: 네, 한 번 더 가자고 얘기를 하죠.

◇주진우: 그래요? 그러면 거의 감독님의 생각대로 그렇게 다시 연기를 합니까?

◆윤종빈: 다 프로들이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얘기해도 좀 약하다, 조금만 더 해 달라. 그러면 여기서 좀 더 강하게 해달라고 표현하면 다 알아듣기 때문에.

◇주진우: 알아듣습니까?

◆윤종빈: 특별한 말이 필요 없습니다.

◇주진우: 여기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얘기해 주시지 않으면 제가 UN총회 연설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윤종빈: UN총회 연설이요?

◇주진우: 네. 식견이 있는 거 제가. 리허설할 시간도 없이 촬영할 만큼 제작 일정 빠듯했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윤종빈: 제가 보통 2시간짜리 영화를 만들 때 100회차 정도 촬영을 하거든요. 공작 같은 경우에도 한 103회차 정도를 촬영했는데 이번 수리남이 6시간인데 제가 133회차 찍었어요.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고 현장에 가면 제가 평균적으로 찍던 영화 분량의 1.5배를 찍어야 되니까 시간이 굉장히 없었어요. 그래서 카메라감독한테도 양해를 구하고 이번에는 연설 없이 일단 간다. 먼저 가보자, 일단. 그렇게 촬영한 게 굉장히 많았는데요. 다들 베테랑이다 보니까 배우들이 일단 연기 NG가 없고 잘 그래도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주진우: 조성빈 님께서 "《수리남》 이번 주말에 정주행 예정입니다" 특별히 남성분들 한번 발을 《수리남》에 이렇게 내딛잖습니까?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9997님께서 "감독님 연출작 중에 《비스티 보이즈》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작도 재밌었는데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는 영화라 더 좋았습니다" 《비스티 보이즈》 좀 씁쓸했어요. 너무 좀 민낯을 보는 것 같아가지고, 그렇죠?

◆윤종빈: 《비스티 보이즈》 같은 경우에는 많이 사실적이고 거친 표현들이 많아서 사실 호불호가 굉장히 큰 작품이에요. 제가 연출한 작품 중에 호불호가 굉장히 큰 작품인데 또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세요. 마니아가 많은 작품이에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한국의 뒷골목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줬다 그렇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맨얼굴이었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 여성 관련된 영화를 만들 생각은 아직은 없으시죠?

◆윤종빈: 아니, 저 같은 경우에는 식당을 비유하면 김치찌개만 20년 가까이 만들어왔던 김치찌개집인데 완전히 다른 요리를 하기는 힘들 것 같고요. 갑자기 제가 스프를 만들 수는 없는, 파스타를 만들 수는 없는 거니까. 하지만 좀 이렇게 다른 맛을 내보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주진우: 감독님은 연기도 참 좋습니다.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그 얘기는 그만할게요. 4936님 "감독님 영화 중에 스스로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는 뭘까요? 저는 《용서받지 못한 자》 제일 좋아합니다" 이렇게 얘기해요.

◆윤종빈: 굉장히 많이 듣는 질문인데 사실은 모든 작품이 다 산고의 고통을 가지고 탄생한 정말 저한테는.

◇주진우: 새끼죠.

◆윤종빈: 소중한 새끼들인데 그런 거는 관객들이 그냥 판단해 주시는 것 같아요. 용서받지 못한 자라는 영화는 저를 세상에 알려준 첫 작품이고 범죄의 전쟁 같은 작품은 어떻게 보면 저에게 대중적인 첫 성공을 안겨준 작품이고 아까도 얘기했지만 비스티 보이즈는 또 굉장히 마니아들이 많은 작품이고. 다들 의미가 다른 것 같아요, 작품마다. 정말 근데 뻔한 답이지만 모든 작품이 다 소중합니다.

◇주진우: 《군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이 세상 좀 한번 바꿔보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때 하정우 배우와 강동원 배우의 딱 두 배우가 딱 이렇게 썼을 때 전율 느낀다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요.

◆윤종빈: 처음으로 액션 리얼리즘이 아닌 액션 활극을 이제 해보려고 한 작품인데 그 작품 역시도 하고 나서 참 저한테는 소중한 작품이고.

◇주진우: 강동원이 악역이라. 그런데 이렇게 잘 어울려? 그리고 칼을 쓰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윤종빈: 강동원 배우는 뭐 한국에서 가장 어떻게 보면 액션을 잘하는 배우 중의 한 명인데.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운동 신경이 굉장히 뛰어나고요.

◇주진우: 운동을 또 열심히 하잖아요.

◆윤종빈: 굉장히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유명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차기작에 대해서 좀 물어볼게요. 《수리남》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답니다.

◆윤종빈: 차기작을 준비하던 게 영화를 준비하던 작품이 있었고요.

◇주진우: 계속 준비하죠. 계속 공부하고.

◆윤종빈: 그리고 시리즈로도 준비 중인 다른 작품들이 있었고 뭐를 먼저 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수리남이 완전히 다 끝나야 저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진우: 그러세요? 가을인데요. 가을을 보내는 감독님의 뭐 좀 비책이라든가 수리남 빼고 영화 빼고 말고. 시간이 남으면 어떻게 보내십니까?

◆윤종빈: 지금 가을이고 어떻게 보면 포스트 시즌이 눈앞에 다가오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롯데는 희망을 버리시라니까요.

◆윤종빈: 아직 롯데가 어제 3연승하면서.

◇주진우: 3연승?

◆윤종빈: 네. 지금 두 게임 차로 5위랑. 가능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가능합니다, 지금.

◇주진우: 가능해요?

◆윤종빈: 네. 이대호 선수도 이제 마지막 시즌인데 꼭 제발 롯데가 가을 야구에 진출해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감독님 롯데 계속 응원하고 그러다가 좌절하고. 저는 기아 쪽인데요. 기아 팬인데 기아.

◆윤종빈: 기아가 5위예요, 지금.

◇주진우: 저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기아하고 롯데하고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고요. 야구를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또 관심 있는 게?

◆윤종빈: 저는 뭐 야구, 영화 그다음에 먹는 거 좋아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윤종빈: 네.

◇주진우: 가을에는 뭐 잘 드세요?

◆윤종빈: 저는 기본적으로 음식은 가리지 않고요. 제철 음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또 수리남에 이렇게 쭉 흘러가는데 박찬호와 야구가 또 나오고요. 그렇죠. 야구가 계속 나옵니다. 캐치볼도 하고요. 그리고 조용필 이렇게 나옵니다. 박찬호와 조용필. 중간중간에 어떤 의미였어요?

◆윤종빈: 박찬호 선수 사인볼 같은 경우에는 작품을 여닫는 어떤 상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했고요, 사실은. 그다음에 극중 전요환과 강인구의 둘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기도 한데 작품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주진우: 박찬호 씨가 잘 본 것 같더라고요.

◆윤종빈: 인스타에 올리셨던데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필의 꿈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극 중 두 인물 다.

◇주진우: 《수리남》 쫓아서.

◆윤종빈: 《수리남》 그림을 쫓아서 그 나라에 가서 사실은 많은 일 겪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그런 얘기인데 그런 거를 상징할 수 있겠다 싶어서 극중에 사용했습니다.

◇주진우: 윤수일의 《아파트》 그리고 조용필의 《꿈》이 나오는데 너무 잘 어울려요.

◆윤종빈: 감사합니다.

◇주진우: 너무 좋더라고요. 거기서 들으니까 엄청난 많은 의미가 이렇게 됐습니다. 보통 영화를 만들어서 개봉해서 이렇게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이제 드라마를 만들어서 전 세계 사람들하고 만났잖아요. 뭐가 다릅니까?

◆윤종빈: 일단 시청 속도랑 파급력이 영화랑은 좀 많이 다른, 플랫폼 정말 좀 다른 것 같아요.

◇주진우: 얼마, 몇천만 명이 봤다 그게 시간이 나오잖아요.

◆윤종빈: 저는 작품을 만들고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연락을 받은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정말 오픈 첫날부터 주위에서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아 가지고, 초등학교 연락 끊긴 동창부터 저랑 자동차 보험 하시는 분, 정수기 고쳐주시는 분들 뭐 너무 연락을 많이 받아 가지고, 정말 플랫폼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낀 것 같고요. 그리고 전 세계인들의 반응들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이런 것들이 참을 재밌었던 것 같아요.

◇주진우: 김미경 님께서 "재밌는 드라마 하나가 우리나라 이름을 알리는 효자입니다" 그럼요.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를 선도하면서 한국 드라마를 전 세계 사람들이 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첨병이기도 하고요. 팀레이님께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처럼 자신만의 장르 쭉 이어나가 주세요" 이렇게 얘기합니다.

◆윤종빈: 감사합니다.

◇주진우: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좋은 작품 또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과 이야기 나누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종빈: 감사합니다.
  • [주진우 라이브] 윤종빈 감독, 《수리남》 시즌2 진지하게 고민 중…
    • 입력 2022-09-23 20:17:39
    주진우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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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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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배우들 연기력 뛰어나... 포스 있는 외국인 연기자들, 사실 실제 재소자
- 시즌2 계획 없었으나 현재 진지하게 고민 중... 조우진 배우와 스핀오프도?
- 장첸 배우 출연을 위해 직접 대만까지 가서 삼고초려
- 황정민, 하정우 두 배우의 연기... 감독으로서 맘에 안 드는 순간은?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9월 23일 (금)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윤종빈 감독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오징어게임》에 이어서 대한민국 드라마에 또 화제작이 하나 탄생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실화보다 더 실감 나는 장면과 연기 여기에 연출력까지 더해져서 지금 세계 드라마 팬을 사로잡았습니다. 특별히 모셨습니다.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 어서 오세요.

◆윤종빈: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마이크 앞에 오세요. 왜 또 부끄러워서... 방송이나 인터뷰 잘 안 하시는데 주진우 라이브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종빈: 별말씀을요.

◇주진우: 안 나오면 혼나기도 해요. 어떻게 지냈습니까?

◆윤종빈: 《수리남》 오픈하고 홍보 활동도 좀 하고 인터뷰도 좀 하고 거의 마무리. 거의 공식적인 홍보 활동을 끝났고요. 오늘 주 기자님이 불러주셔서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주진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봤다고 하고 전 세계에서 지금 가장 많이 본 드라마가 비영어권 드라마 1위라고도 얘기도 했는데요. 윤종빈 감독님께 그리고 수리남에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면 보내주십시오. 저희가 다 물어보겠습니다. 수리남 이거 쉽지 않았어요. 해외 로케 갔는데 그때 돌아와서 좀 좌절하고 그랬잖아요, 거기. 처음에 로케 갔을 때.

◆윤종빈: 남미 헌팅 갔다가 콜롬비아랑 도미니카공화국 몇 나라 돌아보고 이제 준비하고 있었는데 딱 촬영을 해야 될 때쯤에 코로나가 터져서 로케이션이 좀 힘들어졌어요, 해외 로케이션이. 그래서 제가 난감하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동네 진짜 뒷산에서 한번 남미라고 속이고 찍을 수도 없는 일이고 굉장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정말로.

◇주진우: 해외 로케가 또 많은데, 해외 로케 가면 힘들죠?

◆윤종빈: 힘들죠. 일단 여러 가지 음식도 힘들고 그다음에 시차라든지 또 코로나 상황이 있다 보니까 격리가 항상 있잖아요. 배우들도 와서 2주 격리를 해야 되고 이런 상황들이 다 쉽지가 않았어요.

◇주진우: 영화감독입니다. 이번에도 《수리남》도 영화를 이렇게 기획하셨죠?

◆윤종빈: 제가 영화라고 기획한 건 아니고 저는 《수리남》을 연출 제안을 받았는데 처음 연출 제안을 받았을 때는 영화로 제안을 받았었고 그때는 한번 1차적으로 거절했었고요. 그다음에 다시 제안받았을 때 제가 그러면 시리즈로 해보는 게 어떠냐 해서 시리즈로 찍게 됐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수리남》을 찍으려고 합니다. 수리남이 감독님의 뭘 좀 건드렸을 거 아니에요. 내가 이거 꼭 해보겠다 이런 생각을 했을 거 아니에요.

◆윤종빈: 일단 실화에서 주는 이야기적인 매력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일단 수리남이라는 이름도 생경한 남미의 한 국가에 한국인 마약왕이 있었고 그 마약왕을 잡는 데 국정원의 작전에 아주 평범한 민간인이 언더커버로 들어왔다는 게 그런 실화가 주는 이야기적인 재미가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주진우: 영화 지금, 드라마죠. 《수리남》 시리즈 보고 《나르코스》 보는 것 같았다, 그런 얘기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연출도 훌륭하고 우리 배우들이 연기력이 뛰어나잖아요.

◆윤종빈: 그럼요. 한국 배우들이 굉장히 연기를 잘하죠.

◇주진우: 전 세계적으로도 연기를 잘합니까?

◆윤종빈: 그럼요.

◇주진우: 확실히 잘합니까?

◆윤종빈: 한국 배우들이 아주 잘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진우: 수리남에서는 외국 배우들도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가만히 있는데 감옥에 이렇게 딱 쳐다보고 있는데 포스가 있어요.

◆윤종빈: 그분들은 실제 재소자들이고요.

◇주진우: 재소자들이에요?

◆윤종빈: 네.

◇주진우: 범죄에 이게, 범죄의 기운이 풀풀 넘친다 했는데 재소자들이에요?

◆윤종빈: 네. 실제 교도소에서 저희가 촬영했는데 재소자들 중에 모범수들에게 저희가 영치금을 좀 넣어드리고 출연을 부탁했죠.

◇주진우: 그래요? 영치금 넣어주고. 그분들이 잘 따라주던가요?

◆윤종빈: 아주 협조적이었고요. 너무 궁금해 하더라고요. 이거 어디서 볼 수 있냐. 뭐 이렇게 해서.

◇주진우: 지금 좋아하고 있을 것 같아요.

◆윤종빈: 보셨으면 교도소에서. 교도소에 넷플릭스 깔려 있어서, 앱이 있어서 보셨으면 되게 좋아하지 않을까.

◇주진우: 근데 해외 로케도 있었고 그다음에 코로나 상황이었고 이번 촬영 쉽지 않았을 거예요.

◆윤종빈: 정말 코로나 상황이라는 게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일단 배우들이 한국에 오는 게, 외국 배우들 오는 것도 너무 힘들고요. 왜냐하면 촬영 기간을 제외하고도 한 달을 포기해야 되잖아요. 와서 2주 격리, 본인 나라 돌아가서 또 2주 격리. 장첸 배우 같은 경우에는 한 달 격리를 한 건데, 촬영을 제외하고도. 그거를 감안하고 선뜻 한국에 와서 촬영한다는 게 쉬운 문제는 아니어서 일단 그 배우들이 되게 힘들었고, 그리고 배우 수급이 굉장히 어려웠어요, 외국 배우들 수급이. 너무 어려웠고. 일단 기본적으로 한국에 《서프라이즈》에 나오시는 외국인 배우들 거의 다 나왔다고 보시면 되고요. 외국인 뭐 영어 선생님부터 직장 다니시는 분들 전부 다 시간 될 때마다 나와서 출연해 주시고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은 거의 다 나오셨다고 보면 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6025님께서 "정말 배우들, 스탭분들 애 많이 쓰셨을 것 같아요.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드라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얘기하시고요. 나금해 님께서 "조우진 배우님 연기 너무 강렬했어요" 조우진, 변기태 어우, 좋아요.

◆윤종빈: 아무래도 극중에 이제. 후반부에 이건 스포일러니까. 변화의 지점이 있는 캐릭터라 시청자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주진우: 변기태 배우의 포스, 연기력 대단합니다. 특별히 저는 댄스 장면이 좋더라고요. 춤을 좀 추시더라고요.

◆윤종빈: 그래서 사실은 대본에서 전요환의 조직원들이 춤을 추고 전요환만 혼자 앉아 있다, 이런 설정이었는데 조우진 배우가 그 춤을 준비해 온 것 같아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윤종빈: 그래서 제가 그 춤을 보고 조우진 배우가 이 장면만큼은 자기가 먹겠다라는 어떤 결심을 하고 온 게 아닌가. 회심의 춤 같았습니다.

◇주진우: 수진 님께서 "혹시 조우진 배우 스핀오프 제작하시는지 궁금해요" 얘기합니다. 스핀오프는 조우진 배우의 역할만 가지고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드는 겁니다.

◆윤종빈: 이건 지금 당장 대답하기도 좀 힘들고. 제가 언론 인터뷰나 이럴 때는 아직 시즌2 계획이 없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주진우: 워낙 지금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예요. 그래서 지금 고민합니까?

◆윤종빈: 그래서 뭐 최종적으로 이 드라마가 어떤 반응을 일으켰고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본 다음에.

◇주진우: 《수리남》 2편은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지금껏. 그런데 지금 전 세계적 화제니까 좀 고민하기 시작했네요.

◆윤종빈: 고민을 하고는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고민하기 시작했다 제가 그렇게 기사 써도 되겠네요. 《수리남》 2.

◆윤종빈: 그렇게 기사 나갈 것 같은데요?

◇주진우: 그렇죠? 다른 분들이 쓸 것 같아요.

◆윤종빈: 확정된 건 없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고민하기 시작했잖아요. 고민하잖아, 지금. 눈빛이 흔들려요. 중간중간에 또 이게. 의정부에서 시작했다잖아요. 의정부에서 딱 이렇게 하정우의 어린 시절부터 이렇게. 이 얘기를 만드는 그 스토리텔링 그거 훌륭하신 것 같아요, 감독님.

◆윤종빈: 제가 특별히 의정부에서 시작을 하려고 한 건 아니고 극중에 캐릭터인 강인구가 영어도 해야 되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미군부대 앞에서 살다 보니 여기서 카센터를 하다 보니 생활형 영어를 배웠고 그렇게 극중에 자연스럽게 넘어가기 위해서 의정부 동두천 미군부대 앞으로 설정을 했는데.

◇주진우: 그러니까 또 한국식 영어 굉장히 훌륭하게 영화 속에 착착 감겨요. 그리고 다이아백주호 님께서 "장첸 멋있어요" 중국 배우 장첸이 거기에 있는. 이것도 스포일러니까. 그런데 거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중국 배우가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데 참 위화감 없이 잘하더라고요. 잘 녹아들었더라고요.

◆윤종빈: 장첸 배우는 기본적으로 워낙 훌륭한 배우고 저도 예전부터 굉장히 좋아하던 배우여서 처음 수리남 대본을 쓸 때 중국인, 중국계 갱을 생각할 때 처음 떠올렸던 게 장첸 배우예요. 그래서 꼭 출연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오랜 시간 제안을 했었고 제가 직접 대만까지 가서 설득을 했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네.

◇주진우: 그랬더니 뭐라고 합니까?

◆윤종빈: 정성을 좀 잘 봐줬는지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주진우: 그래요? 아트센터님께서 "우리나라 드라마의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국뽕 으쓱합니다" 얘기합니다.

◆윤종빈: 감사합니다.

◇주진우: 한국 드라마가 한국 콘텐츠, 한국 영화가 전 세계에서 엄청 평가받고 있죠.

◆윤종빈: 지금 오징어게임 이후로 영화로는 기생충부터 시리즈 오징어게임까지 그걸 계기로 한국 콘텐츠가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주진우: 한국 정치인이 외국에서 좀 큰 높은 평가를 못 받고 있다는 건 아시죠?

◆윤종빈: 저는 잘 모르죠. 저는 모릅니다.

◇주진우: 모릅니까?

◆윤종빈: 네.

◇주진우: 대통령이 얼마 전에 가서 한 얘기 모르십니까?

◆윤종빈: 제가 지금 《수리남》만 검색하고 있어가지고. 한번 검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진우: 제 눈을 좀 보세요.

◆윤종빈: 네.

◇주진우: 알겠습니다. 《수리남》만 보고 있군요.

◆윤종빈: 《수리남》만 검색하고 있어서.

◇주진우: 오직 《수리남》. 윤종빈 감독 제가 드라마 작품을 좋아해가지고 다 보고 그러는데 윤종빈 감독에 대해서 제가 조금 압니다. 약점이 있습니다. 로맨스가 없어요, 로맨스가. 그렇죠? 있을 뻔했는데 없어요, 이번에.

◆윤종빈: 제가 한 번도 로맨스라고 불릴 만한 장르, 멜로라고 불릴 만한 장르를 해본 적은 없어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윤종빈: 물론 《비스티 보이즈》라고 사실적인 어떤 그런 연애 얘기는 한 적이 있는데.

◇주진우: 그럴 수 있다. 그것도 로맨스로 볼 수 있다. 그건 좀 현실 로맨스.

◆윤종빈: 아주 달달함 1도 없는 로맨스죠. 굉장히 잔혹한 현실 멜로인데 제 성향이 그쪽이랑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왜 로맨스를 이렇게 피하는 이유가?

◆윤종빈: 좀 낯간지러워서 제가 그런 DNA가 없는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네.

◇주진우: 그쪽은. 그렇군요. 류승완 감독도 그쪽은 나오면 도망가더라고.

◆윤종빈: 저보다 좀 나으신 것 같은데, 그래도.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네.

◇주진우: 그 부분은 그렇군요. 이번에는 하정우, 황정민 두 대배우의 연기를 보게 됩니다, 그렇죠? 그런데 하정우 배우하고 대학교 때부터 친하고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인데 같이 연기를 합니다. 하정우 배우는 연기 잘하기로 유명하죠. 훌륭하죠. 훌륭하죠?

◆윤종빈: 아주 훌륭합니다.

◇주진우: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감독이.

◆윤종빈: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없고요. 기본적으로 하정우라는 배우는 가장 큰 장점은 연기를 하는데 연기하는 것 같지 않은 되게 물 흐르듯이 하는 연기가 굉장히 장점인 배우거든요. 근데 그게 또 다르게 보면 너무 연기를 안 하려고 한다라는 느낌으로 오해를 살 수가 있잖아요.

◇주진우: 그렇죠.

◆윤종빈: 일반 대중들이 봤을 때는 너무 연기를 안 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 대충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 사람의 연기 철학과 그 사람의 어떤 연기에 대한 개인적인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에 반해 황정민 배우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강한 에너지로 상대를 잡아먹을 듯한 이런 에너지로 연기를 하시는 선배님인데 너무나 다른 두 배우가 이번에 처음 같은 작품으로 나왔거든요. 그 둘의 연기를 보는 게 참 재밌었어요. 너무나 다른데 한 명은 황정민 선배는 어떤 배우의 그것도 잡아먹을 듯한 강한 에너지로 하고 근데 하정우 배우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주 여유롭게 빠져나가고.

◇주진우: 거기서도 소시민인데 저기는 진짜 뭐라고 해야 되나. 두목인데 보스 앞에서 할 말도 다 해요, 대들기도 하고. 그게 또 보입니다.

◆윤종빈: 그런 게 굉장히 좋았고 그 둘의 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타고난 대배우들, 연기파 배우들 연기가 마음에 안 들 때 감독은 또 들어와서 다시 해야 되면 컷 하고 들어갈 거 아니에요. 그런 장면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

◆윤종빈: 특별히 없었던 것 같은데.

◇주진우: 감독님 정치적으로 지금 빠져나가시네.

◆윤종빈: 저는 뭐 물론 연기가 제가 원하는 만큼이 안 나올 때도 있고.

◇주진우: 그럴 때.

◆윤종빈: 한 번 더 찍자 그러죠.

◇주진우: 그래요? 다시 가자고?

◆윤종빈: 네, 한 번 더 가자고 얘기를 하죠.

◇주진우: 그래요? 그러면 거의 감독님의 생각대로 그렇게 다시 연기를 합니까?

◆윤종빈: 다 프로들이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얘기해도 좀 약하다, 조금만 더 해 달라. 그러면 여기서 좀 더 강하게 해달라고 표현하면 다 알아듣기 때문에.

◇주진우: 알아듣습니까?

◆윤종빈: 특별한 말이 필요 없습니다.

◇주진우: 여기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얘기해 주시지 않으면 제가 UN총회 연설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윤종빈: UN총회 연설이요?

◇주진우: 네. 식견이 있는 거 제가. 리허설할 시간도 없이 촬영할 만큼 제작 일정 빠듯했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윤종빈: 제가 보통 2시간짜리 영화를 만들 때 100회차 정도 촬영을 하거든요. 공작 같은 경우에도 한 103회차 정도를 촬영했는데 이번 수리남이 6시간인데 제가 133회차 찍었어요. 시간이 굉장히 부족하고 현장에 가면 제가 평균적으로 찍던 영화 분량의 1.5배를 찍어야 되니까 시간이 굉장히 없었어요. 그래서 카메라감독한테도 양해를 구하고 이번에는 연설 없이 일단 간다. 먼저 가보자, 일단. 그렇게 촬영한 게 굉장히 많았는데요. 다들 베테랑이다 보니까 배우들이 일단 연기 NG가 없고 잘 그래도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주진우: 조성빈 님께서 "《수리남》 이번 주말에 정주행 예정입니다" 특별히 남성분들 한번 발을 《수리남》에 이렇게 내딛잖습니까?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9997님께서 "감독님 연출작 중에 《비스티 보이즈》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작도 재밌었는데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는 영화라 더 좋았습니다" 《비스티 보이즈》 좀 씁쓸했어요. 너무 좀 민낯을 보는 것 같아가지고, 그렇죠?

◆윤종빈: 《비스티 보이즈》 같은 경우에는 많이 사실적이고 거친 표현들이 많아서 사실 호불호가 굉장히 큰 작품이에요. 제가 연출한 작품 중에 호불호가 굉장히 큰 작품인데 또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세요. 마니아가 많은 작품이에요.

◇주진우: 그러니까요. 한국의 뒷골목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줬다 그렇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맨얼굴이었다 이런 얘기도 합니다. 여성 관련된 영화를 만들 생각은 아직은 없으시죠?

◆윤종빈: 아니, 저 같은 경우에는 식당을 비유하면 김치찌개만 20년 가까이 만들어왔던 김치찌개집인데 완전히 다른 요리를 하기는 힘들 것 같고요. 갑자기 제가 스프를 만들 수는 없는, 파스타를 만들 수는 없는 거니까. 하지만 좀 이렇게 다른 맛을 내보도록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주진우: 감독님은 연기도 참 좋습니다.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그 얘기는 그만할게요. 4936님 "감독님 영화 중에 스스로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는 뭘까요? 저는 《용서받지 못한 자》 제일 좋아합니다" 이렇게 얘기해요.

◆윤종빈: 굉장히 많이 듣는 질문인데 사실은 모든 작품이 다 산고의 고통을 가지고 탄생한 정말 저한테는.

◇주진우: 새끼죠.

◆윤종빈: 소중한 새끼들인데 그런 거는 관객들이 그냥 판단해 주시는 것 같아요. 용서받지 못한 자라는 영화는 저를 세상에 알려준 첫 작품이고 범죄의 전쟁 같은 작품은 어떻게 보면 저에게 대중적인 첫 성공을 안겨준 작품이고 아까도 얘기했지만 비스티 보이즈는 또 굉장히 마니아들이 많은 작품이고. 다들 의미가 다른 것 같아요, 작품마다. 정말 근데 뻔한 답이지만 모든 작품이 다 소중합니다.

◇주진우: 《군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이 세상 좀 한번 바꿔보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때 하정우 배우와 강동원 배우의 딱 두 배우가 딱 이렇게 썼을 때 전율 느낀다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요.

◆윤종빈: 처음으로 액션 리얼리즘이 아닌 액션 활극을 이제 해보려고 한 작품인데 그 작품 역시도 하고 나서 참 저한테는 소중한 작품이고.

◇주진우: 강동원이 악역이라. 그런데 이렇게 잘 어울려? 그리고 칼을 쓰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윤종빈: 강동원 배우는 뭐 한국에서 가장 어떻게 보면 액션을 잘하는 배우 중의 한 명인데.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운동 신경이 굉장히 뛰어나고요.

◇주진우: 운동을 또 열심히 하잖아요.

◆윤종빈: 굉장히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유명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차기작에 대해서 좀 물어볼게요. 《수리남》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답니다.

◆윤종빈: 차기작을 준비하던 게 영화를 준비하던 작품이 있었고요.

◇주진우: 계속 준비하죠. 계속 공부하고.

◆윤종빈: 그리고 시리즈로도 준비 중인 다른 작품들이 있었고 뭐를 먼저 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수리남이 완전히 다 끝나야 저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진우: 그러세요? 가을인데요. 가을을 보내는 감독님의 뭐 좀 비책이라든가 수리남 빼고 영화 빼고 말고. 시간이 남으면 어떻게 보내십니까?

◆윤종빈: 지금 가을이고 어떻게 보면 포스트 시즌이 눈앞에 다가오지 않았습니까?

◇주진우: 롯데는 희망을 버리시라니까요.

◆윤종빈: 아직 롯데가 어제 3연승하면서.

◇주진우: 3연승?

◆윤종빈: 네. 지금 두 게임 차로 5위랑. 가능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윤종빈: 가능합니다, 지금.

◇주진우: 가능해요?

◆윤종빈: 네. 이대호 선수도 이제 마지막 시즌인데 꼭 제발 롯데가 가을 야구에 진출해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감독님 롯데 계속 응원하고 그러다가 좌절하고. 저는 기아 쪽인데요. 기아 팬인데 기아.

◆윤종빈: 기아가 5위예요, 지금.

◇주진우: 저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기아하고 롯데하고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자고요. 야구를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또 관심 있는 게?

◆윤종빈: 저는 뭐 야구, 영화 그다음에 먹는 거 좋아합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윤종빈: 네.

◇주진우: 가을에는 뭐 잘 드세요?

◆윤종빈: 저는 기본적으로 음식은 가리지 않고요. 제철 음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또 수리남에 이렇게 쭉 흘러가는데 박찬호와 야구가 또 나오고요. 그렇죠. 야구가 계속 나옵니다. 캐치볼도 하고요. 그리고 조용필 이렇게 나옵니다. 박찬호와 조용필. 중간중간에 어떤 의미였어요?

◆윤종빈: 박찬호 선수 사인볼 같은 경우에는 작품을 여닫는 어떤 상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했고요, 사실은. 그다음에 극중 전요환과 강인구의 둘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기도 한데 작품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주진우: 박찬호 씨가 잘 본 것 같더라고요.

◆윤종빈: 인스타에 올리셨던데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필의 꿈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극 중 두 인물 다.

◇주진우: 《수리남》 쫓아서.

◆윤종빈: 《수리남》 그림을 쫓아서 그 나라에 가서 사실은 많은 일 겪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그런 얘기인데 그런 거를 상징할 수 있겠다 싶어서 극중에 사용했습니다.

◇주진우: 윤수일의 《아파트》 그리고 조용필의 《꿈》이 나오는데 너무 잘 어울려요.

◆윤종빈: 감사합니다.

◇주진우: 너무 좋더라고요. 거기서 들으니까 엄청난 많은 의미가 이렇게 됐습니다. 보통 영화를 만들어서 개봉해서 이렇게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이제 드라마를 만들어서 전 세계 사람들하고 만났잖아요. 뭐가 다릅니까?

◆윤종빈: 일단 시청 속도랑 파급력이 영화랑은 좀 많이 다른, 플랫폼 정말 좀 다른 것 같아요.

◇주진우: 얼마, 몇천만 명이 봤다 그게 시간이 나오잖아요.

◆윤종빈: 저는 작품을 만들고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연락을 받은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정말 오픈 첫날부터 주위에서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아 가지고, 초등학교 연락 끊긴 동창부터 저랑 자동차 보험 하시는 분, 정수기 고쳐주시는 분들 뭐 너무 연락을 많이 받아 가지고, 정말 플랫폼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낀 것 같고요. 그리고 전 세계인들의 반응들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이런 것들이 참을 재밌었던 것 같아요.

◇주진우: 김미경 님께서 "재밌는 드라마 하나가 우리나라 이름을 알리는 효자입니다" 그럼요.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를 선도하면서 한국 드라마를 전 세계 사람들이 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첨병이기도 하고요. 팀레이님께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처럼 자신만의 장르 쭉 이어나가 주세요" 이렇게 얘기합니다.

◆윤종빈: 감사합니다.

◇주진우: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좋은 작품 또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과 이야기 나누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종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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